[경기시사투데이] 지난 4월 10일 실시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여전히 지역갈등을 풀지 못하고 보수와 진보 두 진영으로 나뉘어서 치러진 선거일 것이다.좌와 우로 갈러진 우리나라의 정치 진영 이직도 우리나라 정치는 후진국 수준에 믿 돌고 있다.어려운 경제와 힘든 국민의 삶은 아랑곳하지 않고 거대 야당과 여의 논쟁 속에서 헤매고 있다.이번 선거도 보면 전라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경상도는 국민의힘이 거의 모든 의석을 싹쓸이하였다.언제쯤 우리나라도 지금의 좌와 우로 분리되어있는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전라도에서도 보수당이, 경상도에서도 민주
[경기시사투데이] 2004년 4월 1일, 한국의 고속철도 시대를 열었던 KTX가 올해 개통 20주년이라는 뜻깊은 이정표를 맞는다. 20년간 K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대한민국 사회, 경제, 문화와 일상의 패러다임을 바꿨다.특히 KTX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한 광명역은 연간 1,200만 명(2023년 기준)이 다녀가는 수도권 교통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기념하며 KTX가 가져다준 변화와 성취에 대해 함께 회상하고자 한다.2004년 하루 평균 7만 2천 명이었던 KTX 이용객은 2023년에는 23만 명으로 3배 이상 증가
[경기시사투데이]고속철도와의 만남2003년 어느 여름날, 역으로 전화가 왔다. 그 때 나는 초임 역장으로 팔당역에 근무하고 있었다. 당시의 팔당역은 지금처럼 전철역이 아니라 충북 단양에서 생산된 시멘트를 받아다가 수도권 동부지역에 공급해주는 화물 취급역이었다. 전화하신 이는 지방청 영업국에서 같이 근무했던 선배님이었는데, 본청에서 함께 근무할 생각이 없느냐는 것이었다. 대전에 내려갈 형편이 안 된다고 말씀드리니 근무처가 대전이 아니라 서울의 고속철도본부 고속철도개통홍보팀이라고 하셨다. 학생시절부터 문예반 활동을 열심히 했고 사진촬영
[경기시사투데이] “이상식 민정실장은 김부겸 행안부 장관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소.” 2017년 7월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으로 임명되어 신고하러 간 날 이낙연 총리가 하신 말이다. 2018년 1월 그해 6월에 있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공직을 떠날 때까지 6개월을 상사로 모시고 근무했다.그리고 6년의 시간이 지났다. 상황은 급변했다. 그는 총리를 그만두고 종로에서 국회의원이 되었다가 당 대표가 되었다. 대선 예비후보로 이재명과 경쟁해 패했으며 미국으로 외유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이제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신당을 창당
[경기시사투데이] 겨울철에는 빙판길 낙상사고로 인한 골절이나 타박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낙상사고는 남녀노소 누구나 조심해야 하지만 뼈와 근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눈길이나 빙판길 사고는 단순한 골절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손상까지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빙판길에 넘어질 때 반사적으로 손을 짚다가 손목 골절이나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대퇴 골절(고관절), 또는 척추 부위에 압박골절을 입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는데 그중에서도 노년층에서 가장 치명적인 낙상 관련 부상은 고관절 골절이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골절의 심각
[경기시사투데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안과 지용우 교수,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함승주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하는 면역분석법을 개발한 후 이를 이용해 눈물 속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눈은 뇌와 연결돼 알츠하이머병을 구분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안과적 검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진단하려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눈물을 이용한 진단은 복잡한 준비 과정이 필요 없고 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중추신경계와 직접 연관돼 뇌신경계질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반
[경기시사투데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안과 지용우 교수, 문채은 박사후연구원 연구팀이 안구의 방수에서 각막내피세포부전을 진단하는 새로운 생체표지자를 발견했다.각막내피세포는 수분 균형과 영양 공급을 조절해 각막의 투명도와 시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세포는 자가 재생 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손상되어 기능 저하가 일어나면 각막내피세포부전으로 이어져 시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을 앓는 경우 시력 감소, 각막 부종뿐 아니라 각막 이식수술이 필요한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경기시사투데이] 유심복지재단 아모르뜰(http://www.amor.or.kr/) 장애인 거주시설에서는 지난 12월 6일(수), 강원도 고성 국회 연수원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2023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공연`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행사는 유심복지재단 정해육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필두로 함명준 고성군수의 뜨거운 격려사가 이어지며 의미 깊은 행사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공연에는 김일용 고성군의회 의장, 이은실 고성경찰서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단체 회원과 시민 등 330여 명이 참여하였다.아모르뜰 김유심 원장은 공연의 목적을 다음과
[경기시사투데이] 20대 A씨는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달리기를 했다. 짧게는 5km, 길게는 15km까지 달려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처음 도전해보는 하프 코스(21km)도 큰 무리가 없을 거로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뛸수록 하체에 통증이 밀려왔고 목표한 코스를 완주했지만, 다음날부터 하체 쪽으로 온갖 근육통에 시달렸다고 한다. 단순 근육통이라고 생각했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무릎이 붓고 아파 병원에 갔더니 슬개대퇴통증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달리기할 때 오는 부상은 대부분 상체보다 하체에 집중된다. 달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김형우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한민경 교수 연구팀이 만성 염증성 관절염 환자에게 흔히 사용되는 TNF-알파 억제제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패혈성 관절염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강직성 척추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성인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만성 염증성 관절염이다. 그간 전통적 합성 항류마티스제를 이용한 치료가 주로 이루어졌지만, 최근 질병 발생 기전에 대한 이해가 증가하면서 기존 치료에 충분한
[경기시사투데이] 노인이 되면 퇴행성질환으로 아픈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병원 방문을 어려워하며 통증을 참아내는 어르신들도 많다. 올해 연휴가 긴 추석 명절,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이 모이면서 그간 챙기지 못한 부모님의 건강을 살펴볼 좋은 기회이다.부모님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평소에 드시는 약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기저질환은 어떤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밑바탕이 되는 지병을 뜻한다. 따라서 만성 지병을 잘 관리해야 큰 병을
[경기시사투데이] 아침마다 손가락이 뻣뻣하고 붓는다는 50대 A씨, 결혼 이후 손가락에서 뺀 적 없다는 결혼반지가 불편한 지도 한참 되었다고 한다. 처음엔 아침에만 잠깐 아프고 말던 손가락이 이제는 온종일 손가락 뼈마디가 아프고 급기야 새끼손가락의 끝마디가 두꺼워지고 안쪽으로 휘는 변형이 온 것 같아 병원을 찾았더니 류머티즘성관절염 진단을 받았다관절염의 대표적인 질환은 크게 두 가지로 퇴행성관절염과 류머티즘성관절염이 있다. 두 질환 모두 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기고 뼈마디가 아픈 통증의 양상은 비슷해 보여도 발병 원인과 증상, 치료법
[경기시사투데이] SNU서울병원(대표원장 이상훈·서상교)은 정형외과 무릎관절 치료의 세계적 석학인 이명철 교수(사진)를 명예원장으로 초빙해 9월 21일(목)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명철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형외과 박사를 취득했으며, 1993년부터 최근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지냈다.이명철 교수는 EBS ‘명의’로 2회 선정된 바 있는 무릎관절염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국제관절경슬관절·스포츠의학회(ISAKOS) 인공관절위원회·과학위원회 전문위원 및 저널 논문심사위원, 아시아태평양슬관
[경기시사투데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영상의학과 박채정 교수·신경과 정석종 교수,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 연구팀이 뇌척수액 생성에 관여하는 맥락총의 부피가 클수록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증상 경과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연구를 최근 발표했다.파킨슨병은 뇌 안에 단백질 응집체인 루이소체(Lewy Bodies)가 과다하게 쌓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단백질 응집체 침착은 뇌의 대사물질 배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글림파틱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때 촉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뇌실
[경기시사투데이] 출근하는 30대 직장인 A의 손에는 오늘도 어김없이 스마트폰이 들려있다. 하루 일과의 절반 이상, 잘 때도 스마트폰이 손에 들려있다는 직장인 A씨는 최근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손목이 뻐근했는데 이제는 손목을 돌리거나 구부릴 때 손목 부위가 찌릿찌릿한 통증이 느껴졌다. 병원에 갔더니 손목건초염진단(드퀘르뱅 증후군)을 받았다.손목건초염은 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힘줄(건)과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막(건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드퀘르뱅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손목 근육이나 엄지손가락의 과도
[경기시사투데이] 2021년 4월 3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고 지난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노선안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양평군민들은 빠른 시일내 고속도로가 착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하지만, 국토교통부 대안 노선안에 대한 문제 제기는 정쟁으로 확산되어 국토교통부장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중단으로 이어져 사업이 표류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12만 5천여 양평군민은 허탈함과 실망감 속에서 사업의 재개만을 기다리고 있다.「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건설은 서울과의 거리를 좁혀 의
[경기시사투데이] 무릎은 다리의 굽힘과 펴짐을 담당하는 중요한 관절로 하루에도 수백 번 이상의 무릎 움직임을 할 수 있다. 관절 운동을 할 때마다 뼈를 감싸고 있는 연골은 뼈끼리의 마찰을 줄여 매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하지만 연골은 나이가 들면서 많이 쓸수록 얇아지고 닳게 되는데 부드럽게 움직이던 무릎이 뻣뻣해지는 것을 시작으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만성적인 질환이 바로 퇴행성관절염이다.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은(정형외과 전문의) “연골 손상은 점진적으로 손상 부위가 커지고 심해지는 진행형 질
[경기시사투데이] 이 글은 ‘호스피스병원'을 찾는 경기도민에게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싶어 제 가족의 용인 샘물호스피스병원 체험담을 공유합니다. 말기 암 판정을 받고 힘든 상황 가운데 계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1. 어머니가 갑자기 말기 암 판정저희 어머니는 갑자기‘췌장암’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문의는 이미 간에 전이가 되어 치료가 불가하고 생존 기간은 약 6개월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호스피스병원에 입원을 권유를 받고 가족들은 충격을 받고 안타까웠습니다.가족들은 최대한 집에서 어머니를 돌보기로 하
[경기시사투데이] 얼마 전 출근길 빗길에 넘어졌다는 직장인 A씨, 갑작스럽게 넘어지면서 바닥을 짚었는데 뭔가 ‘뚝’하는 느낌이 났다고 한다. 당시에는 황당하고 부끄러워 아픈 줄 모르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며칠 후 책상에서 일어나기위해 테이블을 짚었다가 찢어지는 통증에 깜짝 놀라 병원에 갔더니 삼각섬유연골복합체가 파열됬다고 한다.손목은 손과 팔의 연결부위로 우리 몸에 가장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다. 손목은 8개의 작은 뼈로 구성되어 있고 손목뼈를 지지하고 이어주기 위한 근육과 인대가 분포되어 있다.그중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경기시사투데이] 경미한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는 40대 직장인 A씨, 잘 때는 반듯이 누워 자는데 아침에 눈을 뜨면 어김없이 자세가 바뀌어 있다. 수면 습관이 문제인 걸까? 평소 허리통증이 심하지 않은데 유독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뻐근하고 아프다.사람마다 자는 모습은 제각각이다. 개인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밤새 잠을 자면서 무의식적으로 가장 편한 자세를 선호하게 된다. 보통 수면시간은 성인 기준으로 평균 하루의 3분의 1을 차지한다.잠을 잘 때에는 자신도 모르게 불편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고 좋지 않은 수면 자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