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 용인만세운동기념탑에서 기념행사, 만세운동재현
6월 청소년 대상 소감문 공모 접수, 9월 경 용인독립운동가 학술조명

 

용인시가 올해 95주년을 맞는 3·1만세운동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시가 주최하고 광복회 용인시지회(회장 송기성)와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유성희)가 주관하는 95주년 용인3.21만세운동 기념행사를 비롯해 제10회 용인독립운동 소감문 공모 및 해외 역사탐방, 용인출신 독립운동가 조명 학술행사 등을 추진한다.

용인3.21만세운동 기념행사는 3월 21일(금) 오전 9시부터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3.1운동기념탑(일명 좌전 기념탑)에서 열린다.

1919년 3월 21일 원삼면 좌전고개에서 시작된 용인의 만세운동을 되새기고, 용인 지역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살려 시민 자긍심으로 고취하기 위한 행사이다.

55사단 군악대와 용인문화원합창단의 식전공연, 기념식, 용인만세운동 재현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학생 등 이 참여한다. 기념탑 앞 광장에서 기념식을 거행하며, 공원 내에서 용인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용인만세운동 발원지인 원삼 좌전고개에 기념탑을 건립해 3.21운동의 역사와 용인 항일독립운동 순국선열의 희생정신 계승 등 역사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원삼면 좌항리 산21-1번지 외 3필지 3만4035㎡ 부지에 기념탑 숭고한 빛과 광장, 주차장 등을 조성한 바 있다.

용인독립운동 소감문 공모전은 용인지역 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해 심사하고 우수작 작품집을 배포, 해외 독립운동 역사 유적지 순례를 실시하는 행사이다. 5월 중 대회를 공고하고 6월 중 작품을 접수할 예정이다. 청소년 대상으로 독립운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행사이다.

용인 출신독립운동가 조명 학술행사는 독립운동사에서 비중이 크거나 상징성이 있는 인물을 선정, 그의 업적을 조명하기 위한 학술대회이다. 5월 중 운동가와 발표자를 선정, 9월중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유성희)는 용인지역의 민족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기 위해 처인구 원삼면 용인3.1운동기념탑 일원에 용인독립운동기념관(가칭)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 용인시 복지정책과 031-324-2202, 용인시독립운동기념사업회 031-335-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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