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소화기 수거 및 정비센터 운영

 

용인소방서(서장 전광택)는 지난 8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공장에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려던 중 소화기가 폭발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하여 노후소화기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노후가압식 소화기를 수거ㆍ교체하고 초기 화재에 유용한 소화기 사용을 권장하여 초기화재에 선제적 대응으로 화재예방체계를 확립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며, 노후소화기 교체 및 폐기를 유도하고 노후소화기의 위험성을 홍보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2015년 12월까지 노후소화기를 전량 교체ㆍ폐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노후소화기 수거ㆍ정비지원센터는 용인소방서 재난안전과 및 11개 119안전센터에 설치ㆍ운영하고 있으며, 수거 대상은 내용연수 8년이 경과한 가압식 분말소화기로써 가압가스 용기가 내장되어 있으며 용기가 터져 나오는 가스의 압력에 의해 소화약제가 방출되는 방식으로 압력게이지가 부탁되어 있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는 화재초기에 소방차 1대와 비슷한 소화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소화시설이다”며,“규칙적인 소화기 관리로 화재발생에 대비하고 노후소화기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화기 수거 및 정비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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