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중앙동사랑회(회장 김희배)가 생활이 어려운 관내 다문화 한부모 가정 돕기에 나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중앙동사랑회는 저소득가구 생계비 긴급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생활이 어려운 관내 다문화 한부모 가정에 50만원의 긴급생계비를 전달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남편의 거듭된 입원과 투병으로 생활고에 시달린 다문화 한부모 가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중앙동사랑회는 2003년 12월 발족,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회원들이 매월 1만원씩 기탁하는 정성어린 성금을 모아 2004년 제1회 행복한 사랑나누기를 시작으로 2013년 현재까지 총1억3천6백2십8만원의 후원금을 소외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가정이 어려운 초․중․고 학생 40명에게 770만원의 장학금 지원, 2월 저소득 조손가정 1가구에 재활용 가구를 지원했으며, 결식우려아동 14명에게 우유를 지원하고 있다.

김희배 중앙동 사랑회장은 “매월 사랑을 실천해주시는 회원여러분들의 마음을 대표로 전달하게 되어 뜻 깊다”며“더욱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소외이웃들에게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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