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리당략의 넘어 29명의 의원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의 밑거름이 되겠다.
코로나19의 어려운 경제적 시국에 시민들의 목소리 경청하고 정책 반영하겠다.
SK반도체와 플랫폼시티는 용인100년 먹거리 사업...용인시와 함께 해 나가겠다.

[경기시사투데이] 제8대 용인시 의회 후반기 의장 김기준(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무엇보다 당리당략을 넘어 29명의 의원들과 하나가 되어 용인시가 당면하고 있는 크고작은 난제들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소통하는 의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제8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김기준 의장
제8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김기준 의장

제8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김기준 의장

김기준 의장 당선자는 용인 라선거구(구갈,상하,상갈동)에서 3선에 당선하여 지난 7대 전반기에서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부총재 등 노동운동을 해 왔고 대학에서는 부동산을 전공을 하였다. 특히 이번 의장 선거에서 외부세력의 거짓이 진실인양 음해로 인해 곤혹을 치루기도 하였으나 동료의원들은 네가티브라는 사실을 알고 김기준 의원에게 표를 던져 당선이 되었다.

◈ 제8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어 당선의 기쁨보다는 시민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면서 의회를 잘 이끌어 나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후반기는 여당과 야당이 협치를 통해 의장단을 구성했으며, 29명 의원 모두가 원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2차까지 가면서 힘들게 의장으로 당선했다. 앞으로 의원들 간에 흩어진 마음을 수장으로서 한마음으로 추스려 나가야 하는 특별한 리더십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 같은 당이라고 해도 의원들 간의 의견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과정상 이견이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의원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우선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담아내는 것이 정치가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당리당략을 떠나 의원들과의 소통을 잘 하여 28명의 의원들이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역대 그 어느 때보다 더불어민주당 의장 경선을 앞두고 모 단체의 행정집행공소시효가 지난 개인재산권 문제와 허위 가족부정 금융거래 등으로부터 시달려왔다. 용인시의회 의장으로 당선된 이후 이에 대한 특별한 대응책을 생각하고 있는지?

☞ 사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와 불법자금 수수 의혹이 제기됐을 때 굉장히 큰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정치인이라면 당연히 재산 등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의무가 있으나, 해당 내용에 대한 허위 내용이 난무하고 비방이 목적이 되어 지속적인 공격을 하고 해명을 하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넘어가는 행태를 좌시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무고 혐의와 명예훼손에 따른 법적 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언론에서도 명확한 사실에 입각해서 보도를 해 줬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 의장으로서 시민들에게 ‘이것만은 꼭 약속하고 싶다’라는 정책이 있다면?

☞ 지난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 이은 코로나19의 발생으로 감염병에 대한 공포와 함께 경제적 재난 상황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집행부와 동료의원들과 함께 극복 방안을 다각도로 찾고 있습니다.

의회는 용인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발의하고, 긴급 재난 관련 추경 예산을 의결하는 등 경제 재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집행부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이번 사태를 해결하고 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을 시민들이 직접 해주면 경청하고 보완해서 집행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현재 용인시가 처해있는 가장 큰 이슈가 무엇이며 의회에서 해야할 역할이 무엇인지?

☞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의 완성이 용인 100년 먹거리 사업으로 의회의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야 하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의회는 꼼꼼하게 사업진행을 심의하고 시민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무산됐던 특례시와 관련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2일 밝힘으로써 용인시도 특례시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진정한 지방분권과 자치를 위해 특례시와 인구수에 맞는 권한과 재정의 이양이 반드시 필요함으로 이에 대한 논의와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화할 수 있도록 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 용인시의원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의원 동료들과 연구하며 고민하는 시간을 자주 갖고, 의회의 가장 큰 사명인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이 만족하는 정책의 실현을 위해 부단하게 공부하고 역량을 개발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후반기 의회의 시작점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나아가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과 잘한 일에 대해서는 애정어린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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