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청회에서 “소각장·항공대·레스피아·코로나해외격리자 등 온갖 혐오시설”에 대한 규탄
“냄새 안나면 용인시청 광장지하에 설치하라!” 성토

​음식폐기물처리시설(에코타운) 환경영향평가 주민 공청회​
​음식폐기물처리시설(에코타운) 환경영향평가 주민 공청회​

[경기시사투데이] 용인시 포곡읍 유운리에 조성될 예정인 음식폐기물처리시설(에코타운)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주민 공청회가 24일 포곡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포곡지역에 많은 혐오시설이 모여 있어 더 이상 에코타운 조성에 대하여 용인시는 ‘백지화‘ 할 것을 요구하며 격노하고 나서 향후 에코타운 조성사업 사업이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 되었다.

이날 200 여명의 포곡주민들이 참석하여 용인시 도시청결과와 하수시설과에서 질의·응답식으로 공청회를 하였는데, 참석한 주민 대부분이 유운리 레스피아 시설내 ’에코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악취공해에 대한 부정적으로 보고 조성사업계획을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 환경영향평가 주민 공청회​
​ 환경영향평가 주민 공청회​

주민 A씨는 ‘포곡읍에는 소각장·항공대·레스피아·코로나해외격리자 등 온갖 혐오시설’이 다 있는데 또 음식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온다는 것은 용인시장과 공무원들이 포곡주민들을 너무 우습게 보고 있는 것이라 하며 이제는 속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주민 B씨는 ’이 지역은 지금도 악취가 나고 있는데 에코타운이 들어와도 악취가 없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그러면 현재의 악취를 제로시키고 나서 이야기 하자‘고 하고 ’에코타운에서 악취가 나지않고 환경에 문제가 없다면 왜 유운리 레스피아내 조성할려고 하느냐며 용인시청 광장 지하에 조성하면 시민들도 좋아하지 않겠느냐‘고 하며 날을 세웠다.

또한 삼계2리 주민C씨는 ’유운리 레스피아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유운리 신원리만 나는 것이 아니라 삼계2리 경우 경안천을 두고 바로 인접해 있어 더 많은 악취에 시달리고 있는데 왜 삼계2리 주민들과는 전혀 대화를 하지않고 있는지? 지원이나 보상도 똑같은 차원에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에코타운 환경영향평가 주민 공청회에서 지역 주민이 질의하고 있다.​​
​에코타운 환경영향평가 주민 공청회에서 지역 주민이 질의하고 있다.​​

양돈업을 하는 D씨는 ’前 시장때 악취문제로 시에서 보상 대책을 세워주면서 양돈업 철수를 논의 했는데, 현재 30여 양돈농가의 생각이 변함없다며 용인시에서 검토 해 줄 것‘을 요구 했다.

질의답변에 나선 용인시 관련 팀장은 ’주민들이 악취에 시달려 왔던 점에 대해 이해하나 새로 조성된 레스피아나 에코타운의 경우 악취가 그의 없으나 오늘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다시한번 심층 검토하겠으며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수시로 협의 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에코타운은 51,046㎡ 면적에 2중 복개지하시설로 2200억원의 조성사업비로 시설가동연도를 2025년를 잡고 있으며. 11월경에 실시설계가 나오는 시점에 다시 공청회를 할 예정이나 주민들은 ’음식폐기물처리시설‘이 유운리에 절대로 들어오지 못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 향후 ’에코타운‘ 조성사업이 어떻게 흘러갈지 누구도 짐작하기 어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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