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에서는 7월 5일 제180회 용인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김기준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찬성한『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중점관리 저수지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환경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김기준은 제안설명에서 기흥저수지는 급속한 인구증가 및 도시화로 인해 매년 조류발생과 악취 관련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수질개선을 통한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을 희망하는 시민의 요구가 증대함에 따라 오산천 수계에 위치한 화성, 오산, 평택시가 기흥저수지로 인해 오산천 수질에 많은 영향을 받는 바 환경부에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기흥저수지를 중점관리 저수지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점관리 저수지 지정과 관련하여 국도비 등 예산확보와 입법과제 추진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며, 한국농어촌공사는 기흥저수지에서 거두어들이는 수입금을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에 환원하고, 녹조제거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는 집행부에서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단기차입대출 지급보증 체결동의안 추가제출에 따른 사전설명 관계로 의사일정이 오후2시로 연기되어 개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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