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에서는 6월 11일 제1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현수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찬성한『일본각료 등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침략전쟁 부인 및 위안부 망언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신현수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지난 4월 21일과 23일 일본 부총리를 포함한 일부각료들과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또한 일본총리가 일본의 군국주위 침략전쟁을 부인하는 망언과 지난 5월 13일 오사카 시장의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비이성적인 망동과 망언으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일부인사들의 망언은 한일 양국 간 우호관계를 심각히 훼손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평화와 번영에 심각한 장애가 됨을 엄중히 경고하면서 외교통상부 등 중앙정부에 일본의 몰염치한 망동과 망언에 대해 외교적 수단을 동원하여 단호한 의지로 엄중히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를 마치고 용인시의회 전의원은 마북동에 소재한 독립운동가 민영환묘소를 방문하여 추모제례를 올리고, 일본의 망동과 망언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만세삼창을 제창하였다.

이날 행사를 마치고 이우현의장은 “정부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취해 다시는 일본이 과거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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