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KPGA 해솔리아투어(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2천만원) 첫 번째 대회에서 공진여(26.아이템베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120명의 선수가 초대 우승컵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 본 대회에서 남다른 경기력을 선보인 공진여는 지난 4월 KPGA 챌린지투어 2회 대회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 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일과 4일 양일간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해솔리아CC 해,솔코스(파72, 7,114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공진여는 첫 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정영석(26)에게 1타 뒤진 채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공진여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합해 2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어현곤(24)을 1타 차로 제치며 KPGA 헤솔리아투어 초대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 94%의 그린적중률을 보인 공진여 선수는 “전제척으로 샷 감이 좋았다. 특히 아이언샷이 좋아 그린적중률이 놓았던 게 우승의 원동력.” 이라고 말한 뒤 “골프를 할 수 있게 항상 뒷바라지해 주시는 부모님과 항상 든든한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아이템베이의 이창석 대표님, 경남대 박재규 총장님, 만평골프랜드 차태진 회장님께 감사 드리며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 고 전했다.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2위를 기록중인 그는 이어 “올해 처음 신설된 KPGA 해솔리아투어 초대 챔피언에 올라 더욱 기쁘다.

올 시즌 KPGA 해솔리아투어와 KPGA 챌린지투어 양대 투어 상금왕에 도전할 것이다. 또한 숏게임을 조금 더 보완하여 2014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에서 공동 8위에 올랐던 김민수(23.캘러웨이)와 ‘제1회 해피니스 광주은행오픈’ 에서 공동 19위에 오른 박효원(26.박승철헤어스튜디오)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나란히 공동 7위에 올랐으며 2013 KPGA 코리안투어 큐스쿨 3차전 수석 합격을 차지한 이진원(35)이 2언더파 142타 공동 21위, 현재 KPGA 코리안투어 상금순위 45위를 달리고 있는 송진오(25.Hotel Sky Park)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29위에 랭크됐다.

한편 KPGA 해솔리아투어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카테고리 #1~6 에 포함된 선수를 제외한 모든 정회원과 KPGA 코리안투어 큐스쿨 3차전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해외선수가 참가할 수 있는 투어로 올 시즌 첫 선을 보였으며 총 3개 대회가 진행된다.

다음 대회는 같은 장소에서 7월 8일 예선을 거쳐 7월 22일과 23일 양일간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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