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청, 관내 초중고 학생 5천여명 참여

용인관내 초중고 학생 5천여명이 참여한 2013 용인평화예술제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용인시 문예회관과 용인시청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2013 용인평화예술제는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자유로운 예술적 재능 발현으로 학생들의 평화감수성을 내면화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오는 30일 용인시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평화를 주제로 하는 합창을 시작으로 31일에는 관현악의 어울림으로 평화를 연주하며, 용인시청 광장에 초중고 학생들의 미술작품 140여점을 전시하여 용인시민들과 평화의 감성을 함께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서현상 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평화감수성은 폭력과 아픔과 차별이 없는 마음이며, 학생들이 처지가 다른 사람과 쉽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예술제를 통해 “학생들이 경쟁을 초월한 상생, 배려, 평화 정신을 내면화하여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고 평화를 만드는 힘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현악 합주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연습할 때 많이 힘들었지만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면서 타인과 생각을 공유하고 배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 다른 학교 학생들의 합주를 감상하고, 미술작품을 보면서 친구들과 마음의 평화를 공유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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