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챌린지투어 4회 대회에서 김영찬(27)이 프로 데뷔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용인프라자 CC 라이언코스(파72, 6,662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김영찬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추가, 이틀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2011 KPGA아카데미투어 4회 대회 우승자인 구본혁(20. 10언더파 134타)을 4타차로 제치고 자신의 두 번째 우승을 거머줬다. 

대회 첫날부터 선두자리를 지킨 김영찬은 “지난 1년여 동안 극심한 허리통증으로 인해 제대로 운동을 하지 못했지만, 미국 전지훈련을 다녀온 이후 체력 및 몸 관리를 준비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하고 “이번 우승은 소속 골프장인 용인프라자CC의 김선홍본부장님과 관계자 분들의 많은 응원과 배려가 뒷받침 되어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날 공동 1위로 출발한 이준(30. 7언더파 137타)은 버디 4개를 추가하였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 공동 12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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