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은 지난 9일 평택2함대 사령부를 방문, 천안함 안보현장을 견학하는 ‘찾아가는 통장회의’ 행사를 가졌다.

동백동 찾아가는 통장회의는 주민보다 한 발 먼저 현안사항 현장을 보고 느끼고 체험해 주민들에게 구체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열린다.

농촌테마파크, 평온의 숲, 용인 향토문화유적지 답사 등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최근 악화된 남북관계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국가안보의식을 고취하고, 희생된 해군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평택2함대에서 천안함 거치대, 2002년 제2연평해전의 상흔이 남아있는 참수리-357호, 서해수호관 등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천안함을 견학해 순국한 46명의 장병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구 동백동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안보견학을 통해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며 “우리 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고 그 희생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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