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미래산업추진단 고해길 단장 부임하여 먼저 원삼면 찾아 주민 목소리 청취

용인시에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이하 SK반도체)와 보정동 플랫폼시티 등 첨단사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신설된 미래산업추진단이 SK반도체가 들어서는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이하 원지협)의 지역 주민들의 목소를 듣고자 첫 간담회가 22일 원삼면사무소에서 200 여명의 주민들과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개최 되었다.

간담회 자리에는 ‘원지협’ 정동만 회장, 이연희 자문위원, 오태환 원삼조합장 등 회원들과 용인시 미래산업추진단 고해길 단장 등 관계자와 김진석 시의원이 배석한 가운데 상견례와 함께 주민들의 질의와 미래산업추진단의 답변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정동만 회장은 ‘오늘 자리는 원삼면에 유치되는 SK반도체가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이 신설된 용인시 미래산업추진단의 간부와의 처음 갖는 자리로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생각을 정책에 반영될 것이라 판단하고 자리가 마련 되었다’고 인사말을 했다.

김진석 의원은 ‘원삼면 주민들을 위해 미래산업추진단과 첫 만남인데 용인시에서는 먼저 지역주민들이의 현안을 충분히 듣고 주민을 우한 우선 정책을 펼켜나가야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본인 또한 주민들의 걱정을 없애고 원삼면이 발전해 나가도록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고해길 단장은 ‘원삼면 주민과 관계자들이 많이 걱정하고 계시는 줄 압니다. 제가 용인시 미래산업추진단 단장의 중책을 맡아 주민 여러분을 만나뵈러 왔습니다. 오늘 주민여러분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빠뜨리지 않고 충분히 검토할 것이며 용인시 균형발전이 되기 위해서는 개발이 시급한 처인구에 SK반도체가 유치되면서 원삼면이 그 중심이 된다는 사실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려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했다.

주민 A씨는 ‘SK반도체가 유치된다고 광범위한 광역 교통망 대책을 펼쳐나가는 것도 중요 하겠지만, 원삼면의 주민들의 실제로 편익이 되는지 구체적인 대책에 따라야 할 것이며, 원삼면 지역에 도시계획 세분화 작업이 구체화되어 사업부지 외 지역도 개발이 가능하도록 다른 기업도 투자할수 있도록 환경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주장 했다.

B씨는 ‘수용되는 사업부지에 13개의 제조 기업체가 포함되어 있는데 인근지역에 산단이 조성되어야 하고, SK반도체 대기업에 인접해 있는 중소기업도 함께 상생을 할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조상으로부터 이어받아 수백년을 살아온 원주민들로서 원삼지역내에서 살아갈수 있도록 배후도시를 조성 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C씨는 ‘고당리는 원삼면의 제일 중심가로 가옥들도 많은데 주변에 많은 임야를 활용하지 않고 굳이 마을을 수용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결국 주민들의 목소리는 무시한 채 SK반도체의 요건을 들어준 것 밖에 안된다’고 질타도 했으며 또한 ‘반도체 공장은 불화수소 등 화학약품을 많이 사용하는 특성이 있어 인근 마을의 안전확보가 염려 되어 사업부지가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로부터 이격이 되도록 조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 했다.

한편 ‘원지협’은 지난 4월18일 용인시에 죽능리 산 25번지와 산 93-2 일대를 확대 수용 등 13건의 건의사항을 전달한 바 있으며, 미래산업추진단은 앞으로 원삼면 주민들의 목소리를 수시로 청취하고 대책을 강구하여 관계부처에 반영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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