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동북아연구회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어떻게 할 것인가?'

 
민주당 백군기 의원(전 3군사령관, 현 용인 갑 지역위원장)은 9일 국회 동북아연구회의 대표의원으로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최근 개성공단 잠정 중단사태를 비롯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등으로 인해 불안한 안보시기에, 국회 동북아연구회 차원에서 새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한반도평화와 남북관계의 개선책을 마련하는 한편, 한발 더 나아가 동북아에 이르기까지 거시적 관점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백군기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신중하고 실제적인 정책이지만, 북한의 선변화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지난 정부의 ‘비핵개방 3000’과 똑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남북한 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백군기 의원은 “이번 토론회의 개최 의도대로 이 자리에서 논의되고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되길 희망한다”며 토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동북아 연구회 회원인 신경민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유승민 국방위원장, 이석현 의원, 김동철 의원, 우윤근 의원, 전병헌 의원, 정희수 의원, 인재근 의원, 진성준 의원, 예비역/현역 군인, 학계, 민간기관 등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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