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동아리 활동 알려…취약계층 70명엔 견과류 강정, 케이크 배달

▲ 성남시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에서 ‘웃음 콘서트’ ‘음식 나눔’
[경기시사투데이] 성남시는 오는 12월 16일 1인 가구 지원시설인 힐링스페이스에서 ‘웃음 콘서트’와 ‘음식 나눔’ 행사를 연다.

연말을 맞아 14개 팀의 성남시 1인 가구 동아리 활동 내용을 알리고 지역사회 관계망을 확산하려고 마련하는 행사다.

웃음 콘서트는 1인 동아리인 오탁후, 노세노세젊어서노세, 힐링요리, 스마트청년 등 11개 동아리가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복 한마당 웃음콘서트’를 주제로 한 김문희 강사의 특강도 열린다.

음식 나눔은 ‘우리동네 같이부엌’과 ‘힐링키친’ 프로그램에 참여한 1인 가구 30명이 80㎏ 분량의 견과류 강정을 만들어서 케이크와 함께 취약계층 1인 가구 70명 집에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배달 대상 가구는 사전에 성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받은 이들이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나눔 행사를 병행해 1인 가구가 함께하는 사회관계 프로그램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인 가구 힐링스페이스는 성남시 전체 37만6179가구의 33%를 차지하는 1인 가구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지난 7월 18일 문을 열었다.

성남시 직원 4명이 상주해 여가·문화·취미 등의 동아리 활동 지원, 심리·정서 치유 지원 등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리·미술·재정·인문학 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힐링 스페이스는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직장에 다니는 24~64세 1인 가구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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