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9개 도서관,‘가정의 달’문화행사 마련

 

용인시 9개 공공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 및 5월 20일‘세계인의 날’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용인중앙도서관에서는 5월 6일부터 24일 3주간 ‘할아버지 이야기 나무’와 ‘손님’원화 전시회를 연다. ‘할아버지 이야기 나무’는 개인의 역사이자 사회의 역사이기도 한 할아버지의 인생을 통해 잊혀져가는 추억과 가족의 사랑을 그린 동화이며, ‘손님’은 필리핀 소년과 코피노 소녀가 교감을 나누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동화이다.

포곡도서관에서는 5월 1일 카네이션을 만들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꼼지락 꼼지락 만들기 놀이터’를 시작으로, 11일 우쿨렐레 연주가 있는 ‘도서관 열린 음악회’, 12일, 26일은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10일, 24일에는 가족이 함께 다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모현도서관에서는 5월 1일부터 15일간 책 읽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긴 ‘2012 손안애서’수상작을 전시한다. 11일에는 가족과 함께 토피어리 만들기 수업이 진행되고, 5월 한달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재미있는 손 유희 활동과 동화구연, 만들기 수업인 ‘동화책아 놀자!’, 15일에는 집에서 다 읽은 책을 다른 책으로 교환해가는 시민도서교환전을 선보인다.

보라도서관에서는 1일부터 15일까지 동화책 ‘꼬마 니콜라’원화전시를 연다. 4일에는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우리 가족 행복 케이크 만들기’, 11일에는 ‘버블맨과 환상의 비눗방울’ 버블쇼를 진행한다. 또한, 25일에는 그림동화 ‘에밀리와 토끼인형’을 읽고 책 속 토끼인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엄마표 토끼인형 만들기’를 진행한다.

수지도서관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8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형제 자매 이야기’원화전시를 열고 30일에는 충북대 인문학연구소 구교현 교수를 초청, 인문학에서 배우는 감성 리더십 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부모들을 위한 ‘당신은 어떤 부모입니까?’란 주제로 바람직한 자녀교육과 부모 역할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구성도서관에서는 11일 어린이 인형극 ‘행복한 코딱쥐’를 공연한다. 막대인형과 탈인형 혼합극인 이날 공연은 동물들의 다양한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로 구성하여 어린이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9일에는 도서 ‘행복을 부르는 자존감의 힘’의 저자인 선안남 작가를 초청, 북세미나를 연다. 이번 강연회는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의 습관에 대하여 저자와 이야기를 나누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각 기관의 추천도서를 수록한 추천도서목록집 배부행사와 27일부터 4일간 우수 다큐멘터리를 연속으로 상영하는 국제다큐영화제 수상작 상영, 매주 토요일 가족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죽전도서관에서는 12일 ‘그림책 읽어주는 아빠’, 19일 ‘영어동화 읽어주는 엄마’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유아,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알맞은 책을 소개하고, 아이들에게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는 방법과 다양한 독후활동을 소개한다.

26일에는 2차에 걸쳐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놀이학교’를 준비해 부모와 아이가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들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25일에는 여행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끌림’ 등을 저술한 이병률 작가를 초대, 여행에서 만난 인연과 추억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길에서 깨달은 삶의 희망과 여행이 삶에 주는 찬란한 기운들에 대해 강연한다.

동백도서관에서는 23일 구본준 각가를 초청, 북세미나를 개최한다. 구본준 작가는 한겨레신문 대중문화팀장으로 국내 일간지 유일의 건축전문기자이며 주요 저서로는‘구본준의 마음을 품은 집’,‘두 남자의 집짓기’,‘별난 기자 본본 우리 건축에 푹 빠지다’등이 있다.

이번 북세미나는 ‘동양건축에 담긴 위대한 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기흥도서관에서는 3일 인형 뮤지컬 ‘황소탈’ 공연을 을 운영한다.

인형극 ‘황소탈’은 전래동화 ’소가 된 게으름뱅이‘와 발랄하고 귀여운 도깨비들이 만나서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우리의 전통음과 현대음이 혼합돼 흥겨움에 감동을 더하는 아름다운 노래가 함께하는 가족 인형극이다. 또한 24일에는 동화책 주인공들이 등장, 독서를 장려하는 내용의 어린이 뮤지컬 공연 ‘이야기속이야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용인시 도서관 관계자는 “가족단위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과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가정의 달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밝히면서 “화창한 봄 날 가족과 함께 도서관으로 나들이 오셔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유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내용 및 접수 일정은 용인시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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