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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에버라인' 명칭의 부당성
손우정 기자  |  swj@y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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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28  13: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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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현실을 낳고 생각은 결과를 낳는다"는 말이 있다.

가령 경전철 사업을 구상한 것은 입안자의 꿈이 현실화 된 것이고, 경전철 노선명칭을 '에버라인'으로 명명 한 것은 생각이 낳은 결과이다.

지금까지 용인경전철이 둘러싼 갖가지 의혹과 부실시공문제 쪽에만 여론이 들끓었을 뿐 경전철 설치의 목적성을 띠고 있는 노선명이 '에버라인'이라고 하는 것에는 시민들의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고 있다.

1조원이 투입됐다는 용인경전철의 종점이 에버랜드 입구다.

이게 시민의 편익을 위해서인가? 아니면 에버랜드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서인가?

그 지향성과 목적성에 대해 의혹을 가질 만하지 않은가? 설사 에버랜드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전용노선이라 하더라도 용인시의 공공예산을 들여 설치된 경전철이라면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는 없도록 했어야 한다.

왜? 용인시민의 혈세를 들여 건설한 경전철 노선명칭을 '에버라인'이라 부여했는가?

삼성쪽에서 본다면 1조원짜리로 에버랜드 홍보마케팅을 대행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에버랜드 이용객을 위해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는 셈이다.

아무리 관광객이 폭주해 호황을 누린다고 해도 그 돈은 삼성주머니로 들어가는 것이지 용인시민의 복지와 편의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그 종점이 에버랜드 입구이기 때문에 '에버라인'이라는 노선명칭을 사용하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삼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시각으로 비춰볼 때 불필요한 오해의 빌미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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