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이해하고 사랑합니다

동물을 이해하고 사랑합니다
동물을 이해하고 사랑합니다

[경기시사투데이]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한 상갈초등학교(교장 민동섭) 2학년은 지난 11월 25일(목)‘사육사와 함께하는 동물사랑 체험’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동물사육사님 3분과 함께 파충류 9종(대형보아뱀,육지거북,콘스네이크 등), 포유류 9종(친칠라, 토끼, 기니피그 등), 조류 3종(왕관앵무새 등), 절지류 2종(전갈 등) 총 25종의 동물들이 상갈초등학교에 찾아왔습니다.

동물체험을 시작하기 전 사육사님은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소중하게 대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상갈 2학년 친구들은 그 약속을 실천하고 동물보호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상갈 친구들은 여러 가지 동물들의 모습과 습성 등을 사육사 선생님께 전해 들었습니다. 그 중 ‘피카츄’의 모델이라는 친칠라의 털도 만져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친칠라의 털을 만져보며 ‘친칠라는 이 부드러운 털 때문에 아픔을 겪는다’는 사육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그리고 전갈, 타란튤라, 기니피그 등 우리가 쉽게 볼 수 없었던 동물들을 살펴보며 평소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사육사님께 물어보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낯설음과 신기함을 넘어서 동물을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상갈 2학년 친구들은 활동이 끝난 후‘집에 있는 나의 반려동물은 무엇을 좋아할까?’‘ 어떻게 돌보아야 나의 반려동물이 행복할까?’‘유기된 동물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우리 아파트의 길고양이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와 같은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동섭 교장은 “이번 동물사랑 체험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세상의 빛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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