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평가, 긍정 늘고(42.9%) 부정 줄어(54.2%)
민주당 4.6%p 올라 34% … 36.2% 국힘 바싹 추격
이재명 오르고 윤석열 크게 내려 4%p접전
(이 : 28.4%. 前週대비 3.4%p↑, 윤 : 32.4%. 前週대비 5.6%p↓)
한국 사회, 어떤 갈등이 큰가?
빈부-이념-성별-세대 갈등 순 꼽아

[경기시사투데이]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6월 25, 26일 이틀 간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42.9%, 부정 54.2%였다. 지난 주 대비 긍정 평가는 4.4%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7%p 하락했다. 긍-부정 간 차이는 11.3%p로 지난 주(19.4%p) 대비 8.1%p 줄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2%, ▲더불어민주당 34.0%였다.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고, 더불어민주당은 4.6%p 상승했다. 이어 ▲열린민주당(6.9%), ▲국민의당(6.6%), ▲정의당(3.3%)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9.4%.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32.4%), ▲이재명 경기지사(28.4%),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1.5%) 순이었다. 지난 주 대비 이 지사(3.4%p↑)는 올랐고, 윤 전 총장(5.6%p↓)과 이 전 대표(0.7%p↓)는 떨어졌다. 최근 4주 동안의 적합도 추이를 보면 ▲윤 전 총장은 31.1%(0.1%p↑) - 35.5%(4.4%p↑) - 38.0%(2.5%p↑) - 32.4%(5.6%p↓), ▲이 지사는 26.1%(0.3%p↑) - 27.7%(1.6%p↑) - 25.0%(2.7%p↓) - 28.4%(3.4%p↑)였다. 두 후보 간 격차( 5.0%p – 7.8%p – 13.0%p –4.0%p)는 이번 회차 조사에서 크게 줄었다.

4.7 재보궐 선거 이후 이번 회차까지의 응답자 정치성향별 추이는 다음과 같다.

응답자 중 보수성향층 : 31.1% - 32.1% - 30.6% - 31.1% - 30.6% - 30.5% - 31.4% - 30.4% - 28.9% - 31.8% - 32.1% - 28.8%,

응답자 중 중도층 : 32.3% - 32.0% - 31.4% - 28.7% - 35.0% - 35.1% - 34.0% - 32.7% - 33.5% - 31.6% - 34.0% - 33.6%,

응답자 중 진보 성향층 : 27.7% - 28.1% - 28.8% - 30.6% - 25.5% - 26.3% - 25.0% - 28.3% - 28.8% - 27.5% - 26.2% - 30.8%로,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이념 성향별 평균치는 보수성향층 28.4%, 중도층 30.5%, 진보성향층 25.7%였다.

그러나 이번 6월 25~26일 조사에서는 상당히 다르게 나타났다. ▲보수성향층 28.8%(13주 평균치는 28.4%였으며 지난 주(32.1%) 대비하면 3.3%p↓), ▲중도층 33.6%(13주 평균치는 30.5%였으며 지난 주(34.0%) 대비하면 0.4%p↓), ▲진보성향층 30.8%(13주 평균치는 25.7%였으며 지난 주(26.2%) 대비하면 4.6%p↑)로, 보수–중도층은 줄고 진보성향 응답자는 비교적 크게 늘었다.

‘이준석 신드롬’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컨벤션효과, 이른바 ‘윤석열 X파일’ 파장,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선출마 선언 임박 같은 일련의 정치적 흐름에 진보성향층이나 민주당 지지자들의 결집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차기 대선 주자 중 줄곧 압도적 수위를 달리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번 조사에서 비교적 크게 하락한 것은, ‘X파일’ 파장에, 대변인이 열흘도 못돼 사퇴한 점 등 ‘리더십’이나 검증 과정에 의아한 시선을 갖게 된 사람들이 조금 늘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범 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33.8%), ▲이 전 대표(13.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7.4%), ▲박용진 의원(6.3%), ▲정세균 전 국무총리(4.3%), ▲심상정 의원(4.3%), ▲이광재 의원(1.9%) 순이었다. ▲적합후보 없음은 13.3%.

범 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30.9%), ▲홍준표 의원(14.1%), ▲유승민 전 의원(8.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7%), ▲최재형 감사원장(4.4%), ▲하태경 의원(3.6%), ▲오세훈 서울시장(3.2%) 순이었다. ▲적합후보 없음은 13.4%.

한편,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갈등이 무엇인가에 대해 ‘빈부 갈등’(32.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이념 갈등’(22.9%), ‘성별 갈등’(13.8%), ‘세대 갈등’(9.5%), ‘지역 갈등’(7.9%), ‘노사 갈등’(4.1%) 순이었다.

최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를 놓고 노사가 맞서는 가운데 응답자의 44.9%는 “업종별 지급 능력을 고려해 차등 적용해야 한다”, 43.7%는 “저임금 노동자 보호 원칙을 지켜 일괄 적용해야 한다”고 답해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 42.9%, 부정평가 54.2%로 조사됐다. 지난 주 대비 긍정 평가(38.5%→42.9%, 4.4%p↑)는 상승했고 부정 평가(57.9%→54.2%, 3.7%p↓)는 하락했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19.4%p→11.3%p)는 8.1%p 줄었다.

긍정 평가는 ▲40대(59.4%), ▲광주/전라(66.0%), ▲화이트칼라층(53.1%), ▲진보성향층(71.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8%)에서 높았다. 부정 평가는 ▲60세 이상(66.0%), ▲대구/경북(60.5%), ▲자영업층(63.5%), ▲보수성향층(76.0%), ▲국민의힘 지지층(96.3%)에서 높았다. 특히, 지난 주 대비 긍정 평가가 ▲남성(32.4%→41.3%, 8.9%p↑), ▲30대(37.7%→44.7%, 7.0%p↑), ▲광주/전라(49.3%→66.0%, 16.7%p↑)∙대구/경북(22.8%→33.8%, 11.0%p↑), ▲화이트칼라층(46.8%→53.1%, 6.3%p↑), ▲보수성향층(15.5%→22.8%, 7.3%p↑)에서 상승했다.

⃞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2%, 더불어민주당 34.0%였다. 이어 ▲열린민주당(6.9%), ▲국민의당(6.6%), ▲정의당(3.3%)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9.4%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주 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60세 이상(50.2%), ▲대구/경북(42.1%), ▲자영업층(43.8%), ▲보수성향층(58.7%),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4.2%)에서 높았다. 특히, ▲20대(22.6%→37.1%, 14.5%p↑), ▲광주/전라(12.5%→21.5%, 9.0%p↑)에서 올랐고, ▲30대(40.9%→30.7%, 10.2%p↓), ▲부산/울산/경남(47.9%→36.4%, 11.5%p↓)∙대구/경북(52.0%→42.1%, 9.9%p↓)에서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40대(45.7%), ▲광주/전라(49.7%), ▲화이트칼라층(40.7%), ▲진보성향층(60.4%),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0.4%)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난 주 대비 4.6%p 올랐으며 특히, ▲50대(31.0%→38.7%, 7.7%p↑)∙30대(31.5%→39.1%, 7.6%p↑), ▲광주/전라(37.3%→49.7%, 12.4%p↑), ▲보수성향층(9.6%→16.8%, 7.2%p↑)에서 올랐다.

⃞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32.4%), ▲이재명 경기지사(28.4%),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1.5%) 순이었다. 이어 ▲홍준표 의원(6.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7%), ▲유승민 전 의원(3.1%)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60세 이상(49.3%), ▲대구/경북(45.5%), ▲자영업층(43.7%), ▲보수성향층(49.9%),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7.5%), ▲국민의힘 지지층(68.0%)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주 대비 5.6%p 하락했으며 특히, ▲남성(41.5%→33.2%, 8.3%p↓), ▲60세 이상(57.1%→49.3%, 7.8%p↓)∙30대(31.5%→24.1%, 7.4%p↓), ▲서울(40.2%→30.2%, 10.0%p↓)∙부산/울산/경남(42.0%→33.3%, 8.7%p↓), ▲학생(41.6%→21.5%, 20.1%p↓)∙가정주부(51.0%→37.2%, 13.8%p↓), ▲보수성향층(57.8%→49.9%, 7.9p↓)에서 떨어졌다.

이 지사는 ▲40대(40.3%), ▲인천/경기(31.3%), ▲화이트칼라층(34.5%), ▲진보성향층(47.4%),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1.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2.0%)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주 대비 3.4%p 상승했으며 특히, ▲30대(18.7%→30.5%, 11.8%p↑), ▲대구/경북(16.7%→28.5%, 11.8%p↑), ▲화이트칼라층(28.4%→34.5%, 6.1%p↑), ▲정치 이념 성향 잘 모름층(8.4%→23.3%, 14.9%p↑), ▲국정수행 평가 잘 모름층(24.1%→44.7%, 20.6%p↑)에서 상승했다.

⃞ 4.7 재보궐 선거 이후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정치 이념 성향별 추이를 보면 보수성향층은 최소 28.8%(6월 25, 26일 조사)에서 최대 32.1%(4월 16, 17일 조사 / 6월 18, 19일 조사), 평균 28.4%, 중도층은 최소 28.7%(4월 30, 5월 1일 조사)에서 최대 35.1%(5월 14, 15일 조사), 평균 30.5%, 진보성향층은 최소 25.0%(5월 21, 22일 조사)에서 최대 30.8%(6월 25, 26일 조사), 평균 25.7%였다. 특히 이번 회차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정치 이념 성향은 ▲보수성향층 28.8%(지난주 대비 3.3%p↓), ▲중도층 33.6%(0.4%p↓), ▲진보성향층 30.8%(4.6%p↑)로 나타나 편차를 보였다.

⃞ 한편, 범 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33.8%, 지난 주 대비 5.4%p↑), ▲이 전 대표(13.5%, 1.2%p↑),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7.4%, 1.4%p↑), ▲박용진 의원(6.3%, 1.1%p↓), ▲정세균 전 국무총리(4.3%, 0.9%p↓), ▲심상정 의원(4.3%, 1.1%p↓) 순이었다.

범 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30.9%, 지난 주 대비 6.6%p↓), ▲홍준표 의원(14.1%, 5.0%p↑), ▲유승민 전 의원(8.8%, 0.2%p↑),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7%, 변동 없음), ▲최재형 감사원장(4.4%, 1.0%↑), ▲하태경 의원(3.6%, 0.2%p↓), ▲오세훈 서울시장(3.2%, 2.0%p↓) 순이었다. 특히, 홍 의원은 ▲40대(11.1%→20.5%, 9.4%↑), ▲대전/세종/충청(8.5%→17.2%, 8.7%↑)⦁부산/울산/경남(9.9%→17.8%, 7.9%p↑)에서 올랐다.

※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보기 후보는 직전 조사 ‘범진보권’, ‘범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각각 5위까지의 후보들을 모아 10명의 보기로 구성

⃞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갈등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 32.9%가 “빈부 갈등”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이념 갈등”(22.9%), “성별 갈등”(13.8%), “세대 갈등”(9.5%), “지역 갈등”(7.9%), “노사 갈등”(4.1%) 순이었다.

“빈부 갈등” 응답은 ▲여성(36.6%), ▲50대(40.1%), ▲부산/울산/경남(35.8%), ▲진보성향층(36.9%),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33.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4.0%)에서 가장 높았다. “이념 갈등”은 ▲자영업층(32.1%), ▲국민의힘 지지층(28.1%)에서 가장 높았으며 ▲진보성향층(21.1%)보다 ▲보수⦁중도성향층(25.0%)에서 더 높았다. ▲“성별 갈등”은 20대(45.8%), ▲학생층(52.6%)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여성(10.1%)보다 ▲남성(17.5%)에서 더 높았다. “세대 갈등”은 ▲40대(12.2%), ▲50대(10.8%), ▲60세 이상(9.4%), ▲20대(8.2%), ▲30대(6.0%) 순으로 높았다.

⃞ 최근 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를 둘러싼 노동계와 경영계 간의 대립에 대해 응답자 44.9%는 “업종별 지급 능력을 고려해 차등 적용해야 한다”, 43.7%는 “저임금 노동자 보호 원칙을 지켜 일괄 적용해야 한다”고 답해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등 적용’ 응답은 ▲남성(48.3%), ▲40대(49.2%), ▲대구/경북(47.3%)⦁서울(46.8%)⦁대전/세종/충청(46.6%), ▲자영업층(54.6%), ▲중도층(52.7%)⦁보수성향층(50.3%),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7.9.%), ▲국민의힘 지지층(61.9%)에서 높았다. 반면, “일괄 적용”은 ▲여성(44.3%), ▲30대(53.7%), ▲광주/전라(49.7%)⦁대전/세종/충청(46.0%), ▲블루칼라층(56.2%), ▲진보성향층(58.2%),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61.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1.7%)에서 높았다.

이번 한사연 정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6월 25, 26일 이틀 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2%다. 2021년 5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 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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