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3년 11월 16일(토)~12월 15일(일), 5주간

 

- 1년에 딱 한번 볼 수 있는 한국민속촌 초가집 새 지붕 얹는 날
- 전통문화를 즐기는 이색체험! 한국민속촌 ‘이엉잇기’, ‘굼벵이 잡기 체험’

가을을 지나 겨울의 문턱으로 넘어가는 입동이 지났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때, 한국민속촌에서는 1년에 단 한번 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 <초가집 새 지붕 얹는 날>를 11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한다.

가을걷이가 끝난 뒤, 헌 지붕을 털고 추수한 볏집으로 새 지붕을 얹는 이엉잇기를 포함해 오래된 이엉에서 서식하는 굼벵이 관찰하고 직접 잡아볼 수 있는 체험행사로 늦가을 정겨운 농촌풍경 속에서 보다 특별한 가을축제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선조들의 지혜도 배우고, 이색체험도 할 수 있는 ‘새 지붕 줄게, 굼벵이 다오~’
‘선조들의 초가지붕 얹기, 금빛 새 지붕을 부탁해’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민속촌 내 90여채에 이르는 초가집의 지붕을 교체하는 이번 행사는 헌 초가지붕을 걷어내고 생긴 빈 곳을 군새로 촘촘히 박는 ‘헌지붕 털기’와 추수한 짚으로 만드는 ‘이엉잇기’, ㅅ자 모양의 지붕머리인 ‘용마름 틀기’ 등 지붕재료를 마련하는 모든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이엉잇기에 필요한 전통새끼줄을 관람객들이 직접 꼬아볼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꿈틀꿈틀, 썩은 짚에 살고 있는 굼벵이를 직접 잡아볼 수 있는 체험행사 ‘새 지붕 줄게, 굼벵이 다오~굼벵이 잡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신기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살아있는 굼벵이를 직접 만져보고, 짚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헌 지붕 썩은 짚, 굼벵이 관찰’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연생태학습의 장이다.

특히 한국민속촌 굼벵이는 1년 동안 초가 지붕아래에서 짚만 먹고 자라 한약재로 사용될 정도로 귀해 어른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한국민속촌 굼벵이 이야기’, ‘왕꿈틀이 선발대회’

거대한 굼벵이 모양의 전시터널 ‘한국민속촌 굼벵이 이야기’에서는 굼벵이의 성장과정과 유충 키우기 등 굼벵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5마리 귀여운 굼벵이 원정대의 재미있는 모험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내부의 다양한 컨텐츠와 함께 외부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굼벵이 스탬프 여행’은 마을 곳곳에 흩어져있는 굼벵이 도장을 모으며 한국민속촌의 아름다운 늦가을의 정취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최고의 굼벵이를 뽑는 ‘오동통~우량 굼벵이! 왕 꿈틀이 선발대회’와 가장 빠른 굼벵이를 뽑는 경주대회 ‘영광의 굼벵이 레이서! 굼벵이F1’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체험행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왕 꿈틀이 선발대회’는 관람객들이 잡은 굼벵이를 초정밀 전자저울을 사용해 가장 크고, 무거운 굼벵이를 선발하여 재미와 함께 공정성을 더한다.

‘굼벵이 F1'는 세계 유일 굼벵이 레이스로 선발된 10마리의 굼벵이들 중 우승후보라 생각되는 굼벵이 티켓을 선택한 후 응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택한 굼벵이가 우승 시 선물을 증정한다.

경기 전과정이 대형TV로 생중계되어 리얼하고 재미있는 경기내용으로 관람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특별한 가을날의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한국민속촌 <초가집 새 지붕 얹는 날>을 추천한다.

내 손으로 초가지붕도 만들어보고, 귀여운 굼벵이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한국민속촌의 늦가을 정취를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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