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사장 유경)는 노동조합 주최로 지난 2일 오전 직원 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공사가 운영 중인 처인구 모현면의 용인자연휴양림과 맞닿은 정광산(높이562m)을 코스로 잡은 이번 등반대회에는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2011년 시설관리공단과 지방공사의 통합으로 출범한 이래, 각 기관 출신 직원들 간의 융화와 노·사간 단합을 위해 줄곧 노력해왔다.

그 결과 작년에는 노사문화재단으로부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올 초에는 노사 양측이 합의해 계약직이던 현업직원들을 전원 정규직화 하는 등 처우개선에도 앞장섰다.

이러한 노사화합의 비결은 끊임없는 대화와 상호이해의 노력에 있었다는 설명이다.

용인시의 예산절감 시책에 호응하여 지난해까지 열린 체육대회를 대신해 직원들의 단합 도모 취지로 열린 이번 산행을 출발하기에 앞서 유경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공사가 당면한 문제를 직원의 단합된 노력으로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날 줄곧 가는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임직원들은 서로 부축하며 정상에 올라 서로 격려와 칭찬을 나누었다.

하산 후 인근 식당에서 열린 점심식사에는 용인시 관계자 등도 참석하여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서로 협력하여 타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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