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곳 푸드뱅크 2,169명 취약계층 수혜

▲ 이동푸드마켓

- 11월 30일까지 기탁처 및 이용대상자 확대 추진
- 경기침체와 양극화 극복하는 민간사회안전망 확대 나선다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사회 양극화로 인한 사회취약계층 증가에 따라 관내 푸드뱅크 사업 활성화를 통한 민간사회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선다.

푸드뱅크 사업은 식품제조업체 및 유통기업, 개인으로부터 식품이나 생필품을 기탁받아 저소득층 주민 또는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 계층에게 배분하는 사업이다.

푸드뱅크 사업은 크게 두 종류의 서비스로 지원 되고 있다. 먼저, 기탁 받은 물품을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일괄 배분하는 푸드뱅크 사업과 식품 및 생필품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물품을 선택하여 제공받을 수 있는 푸드마켓 형태로 운영 되고 있다.

또한, 2013년 부터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거점지역으로 선점하여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이용할수 없는 취약지역을 방문, 기부식품을 제공하는 이동푸드마켓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주민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푸드뱅크 사업의 이용대상자는 위기가정 긴급지원 대상자, 차상위계층, 수급자 탈락자가 우선순위가 되며 기초생활수급자도 제한적으로 이용 할 수 있다.

용인시의 푸드뱅크는 용인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용인푸드뱅크’(처인구 이동면 천리), (사)여럿이함께가 운영하는 ‘여럿이함께 푸드뱅크’(기흥구 마북동), 한국기독교장로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사랑나눔 푸드뱅크’ 등 3곳이며 총2,169명의 취약계층 대상으로 올 한해 (1월~9월말 기준) 모두 12억1400여만원의 기탁물품을 배분했다.

용인시는 제한된 공공부분 복지예산을 보완할 수 있는 민간부문의 역할 증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3개소 푸드뱅크를 사회안전망 허브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1월 한 달 동안 식품제조업체 등 기업체 홍보를 통한 기탁처 발굴, 위기가정과 차상위 계층 증 복지사각지대 중심으로 푸드뱅크 이용대상자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용인시자원봉사센터 등록 자원봉사단체 등과 푸드뱅크 연계방안을 논의하는 등 푸드뱅크 자원봉사 인력을 확보하고, 푸드뱅크별 물품 확보 공유스템을 구축, 균등하게 물품이 배분될 수 있도록 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푸드뱅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아동, 빈곤가정 등 어려운 환경의 주민들에게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푸드뱅크의 작은 기부식품이 ‘큰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 시민들의 동참을 기다린다”고 당부하였으며, 특히 물품배분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단체)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문의 용인시 복지정책과 사회서비스팀 031-324-2204, 용인 푸드뱅크 031-334-9966 : 처인구 이동면 천리 97-1, 사랑나눔 푸드뱅크 070-8275-8800 : 기흥구 신갈동 40-22번지, 여럿이함께 푸드뱅크 : 031-283-0870 기흥구 마북동 19-8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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