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회사 하도급 지역업체 인센티브 적극 주문

▲ 용인시 주택행정(2013 3분기 현장관계자회의)

- 공사중인 아파트현장 현장관계자회의 총 9회 개최
- 두산위브 건설현장 단지 특화시공 등 시공상태 점검도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현장밀착 주택행정 구현을 통해 지역건설업 경기부양 방안을 본격 모색해 추진하기로 하는 등 건설경기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용인시는 지난 10월 30일 처인구 삼가동 두산위브 건설현장에서 ‘2013 제3분기 공사중 아파트 현장 관계자회의’를 개최하고, 각 현장에 건설회사 하도급 선정 시 용인지역 건설산업체 인센티브 등을 마련하고 협력업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적극 주문했다.

용인시는 지난 2010년 12월 17일 공동주택 사업승인 관련 지역건설산업체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신규 사업승인 대상부터 지역건설업체 활성화 참여 승인조건을 부여해왔다. 또 총739개의 지역건설업체 현황을 용인시 홈페이지 부동산 정보란에 게시하고 건설산업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

용인시 주택과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3년 9월까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성과를 분석한 결과, 총37개 공사현장에서 1146건의 지역업체 생산자재 구매사용 등 건설경기 활성화에 동참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자재의 경우 용인 관내 레미콘 공장이 다수 분포되어 있어 레미콘 관련 업체 수혜가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도급의 경우 시공사에 등록된 협력업체에 한하여 입찰함에 따라 지역건설 하도급체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 주택과 관계자는 “앞으로 건설회사에서 하도급 선정 시 용인지역 건설산업체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 마련을 보다 적극적으로 권장할 것”이라며 “용인시도 분기별 지역업체 참여 실적을 점검해 우수단지는 연말 포상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 2011년 9월 7일부터 ‘공사 중 아파트 현장관계자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 현재까지 총9회째 회의를 열었다.

회의를 통해 공동주택 집단민원 대응시스템 개선, 주택 행정 신뢰성 확보, 현장 관리방식 우수사례 공유, 여름철 및 동절기 재난대비 안전관리 철저점검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현장밀착 주택행정의 다양한 성과를 도출해냈으며, 지역건설업체 참여 및 지역업체 생산 건설자재를 적극 활용하도록 현장에서 독려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처인구 삼가동 두산위브현장에서 관내 시공 중인 8개 아파트 현장소장 및 감리단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3년 3분기 현장관계자회의는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 분야별 우수사례 소개, 준공예정단지 민원사항 관리 및 애로사항 의견청취 등 공동주택 품질 제고와 입주민 민원 사전예방을 위한 방안도 적극 논의했다.

아울러 준공을 앞둔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현장의 시공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관계자들이 두산위브 단지 특화 시공 사항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아파트 현장 간 소통의 장’도 가졌다.

(문의 용인시 주택과 공동주택팀 031-324-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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