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준공 목표, 노인 여가.문화생활.건강한 노후 허브로

▲ 기흥노인복지관 신축공사 기공식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기흥지역 노인 및 용인시 노인복지의 허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흥노인복지관 신축공사’ 기공식을 30일 오후 2시 신축공사장 현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은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주요인사, 대한노인회 기흥구지회장 및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기흥노인복지관은 기흥구 신갈동 720번지에 부지면적 2,023㎡, 연면적 3,311㎡,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장기.바둑 등 여가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당구장.탁구장 등 체육시설,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는 다목적공연장으로 구성된다. 총 사업비는 65억원을 들여 201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김학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흥구는 용인시 3개구 가운데 노인인구가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복지서비스 이용 및 접근성이 쉽지 못한 지역 여건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오늘 기공식은 용인시의 노인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발전시킨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학규 시장은 기흥노인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주고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줄 것과 향후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내 부모라는 생각으로 건실한 시공, 내실 있는 시공을 해줄 것을 시공사측에 당부했다.

용인시는 지역 간 균형있는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처인구의 용인시노인복지관, 수지구의 수지노인복지관에 이어 기흥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1년 9월 기흥복지관 신축에 대한 주민건의서를 접수하고, 2012년 4월 타당성용역을 시작으로 2013년 1월 실시설계용역, 2013년 9월 건축협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신축공사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현재 용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만2,000여 명이며, 이 가운데 38%에 해당하는 3만5,000여 명이 기흥구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 처인구와 수지구 노인복지관 이용노인은 1일 2,500여명에 달한다. 기흥노인복지관이 2014년 문을 열면 노인인구에 비해 노인복지관 수가 부족해 겪어왔던 공간 협소 및 접근성으로 인한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의 용인시 노인장애인과 노인시설팀 031-324-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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