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개통을 목표로 시작된 마성IC 접속 도로가 10여년 만에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마성IC 접속 도로는 2006년 당시 이정문 용인 시장이 동백 주민들에게 공약한 사업으로 남북간 광역 도로망 마비로 인한 서북구 지역의 만성 적인 교통난 해소 및 주변 도로와 연계하여 기존의 영동 고속 도로 마성IC 연결되는 접속 도로를 개설 함으로서 시가지 교통량 분산 및 교통 환경 개선을 도모 하고자 시작 되었으나 그동안 예산 부족등의 이유로 10여 년을 개통을 하지 못한채 지지부진 하다가 2017년부터 예산을 본격적으로 투입 하면서 드디어 2018년 상반기 부분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2017년 말 공정률은 70.11%라고 이수 건설 측은 밝히고 있다.겨울철 임에도 불구하고 이수 건설측에서는 2018년 상반기 개통을 위해 마성 연결로 급경사 구간(종단경사 S=10.924%)의 동절기 차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캐노피 터널 골조 공사를 진행중이며, 마성IC 진 출입부 확장을 위하여(4차로->6차로) 토공사(흙깍기)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예산 부족만 아니라면 2018년 상반기 임시 개통을 위해 현장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2006년 처음 공사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당시 공사 예정액이 295억원이었는데 공사가 지지부진하며 인건비, 토지비등의 상승으로 2018년말 완공까지 소요되는 예산이 700여억이 넘을 만큼 불어난 상태이다.
공사 완공이 늦어지는 만큼 예산은 더욱 늘어날 것이고 10여년을 기다려온 동백 주민들의 한숨은 늘어날 것이다.

현재 용인시 뿐만아니라 용인시의회 시의원들도 공사 단축을 요구하고 있어 개통 시기는 더욱 빨라질수 있어 동백 주민들 뿐만 아니라 서북부 주민들 모두 한껏 기대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동안 마성IC 근처 주민들은 마성IC가 가까운데도 신갈, 동수원, 용인 IC까지 먼 거리까지 나가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불편함은 몰론 동백 마성간 도로와 321번 지방도가 교차하는 마성 교차로는 들어오는 차량들과 나가려는 차량들로 인해 적게는 수백m에서 1㎞까지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인데 공사가 끝나고 나면 8만 명이 넘는 동백 지역 주민들이 영동 고속도로를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중간에 신호등이 없어서 고속도로 진입까지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윤철옥/시공사 현장 소장은 “용인시에서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주고 있어 저희 이수건설에서도 2018년 상반기 부분 개통을 위해 한겨울 임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용인시와 주민들의 염원 대로 공사 준공 시기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 관계자는 “마성IC 접속도로가 개통이 되면 용인 시민은 물론이고 인근 수원, 광교 주민까지 영동 고속도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앞으로 시민들께 더욱 편리한 교통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분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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