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 에서 공연하는 모습

용인 쿰합창단(지휘 김지혜)의 제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월 23일(토) 오후 4시에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쿰합창단은 2008년에 창단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합창단으로, 합창단의 이름인 ‘쿰(Koum)’은 성경의 ‘탈리다 쿰(소녀여 일어나라)’에서 나왔다. 매년 ‘오! 하이힐’, ‘나눔 음악회’ 등의 찾아가는 공연과 초청공연, 정기연주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힐링이 되는 합창음악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별히 올해에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2017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단체에 선정되어 용인, 안성, 양평, 동두천, 포천 등 경기도 내 20여 곳의 복지관과 요양원 등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민들에게 합창 공연을 실행하며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는 제4회 정기연주회에서는 ‘그 사랑 얼마나’,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등의 사랑을 주제로 하는 노래와 함께, ‘도레미송’, ‘아기 코끼리의 걸음마’ 등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경쾌한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쿰 어린이 단원인 이은별, 이근범 학생의 동요 듀엣 무대와 소리샘(용인시 공무원 색소폰 동호회)의 특별연주도 준비했다.

김지혜 지휘자는 “쿰합창단은 올해 어느 때보다도 더 바쁜 한 해를 보내며 공연주체로서 활동했다. 그만큼 음악적으로, 정신적으로 한 단계 성숙한 모습을 정기연주회에 보여주고자 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벽을 허물고 음악으로 하나 되는 감동적인 순간에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용인시와 용인문화재단이 후원하며, 전석 초대다.
자세한 사항은 임영란 단장 010-2337-1553 으로 문의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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