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배달 빨간오토바이 사업, 우리지역 민원복지 우리 손으로

 

용인시(시장 김학규)와 용인우체국(국장 안태욱)이 농촌지역 사회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민원.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행복배달 빨간오토바이사업』을 전개하기로 하고 21일 용인우체국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학규 용인시장과 안태욱 용인우체국장, 집배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1읍 6면 지역 독거노인 4,001가구와 중증장애인 1,692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외계층 생활실태 제보와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 주민불편.위험사항 신고 등 사회 소외계층 대상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집배원이 빨간 오토바이를 타고 우편물을 직접 배달하는 과정에서 인지한 사회소외계층의 생활 상태를 시에 제보하면 시는 긴급 대처 하고, 거동 불편 장애인이 전화로 시에 민원을 신청하면 민원서류를 집배원이 직접 배달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민원․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하게 된다.

또한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중 다양한 주민불편사항이나 위험사항 등을 발견하는 경우 시에 신고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용인시와 용인우체국은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 정기적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1인 고령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의 변화로 복지민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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