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오 세 영 (용인1, 더불어민주당)
지난7일 경기 양평군 현대블룸비스타에서 경기도 아동청소년과와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김미호)이준비한「경기도아동학대업무 관계자 힐링여행」1박2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학대피해아동의신속한보호와 치료등을담당하는아동학대업무관계기관(도내12개아동보호 전문기관, 10개 학대피해아동쉼터, 경기남부․북부일시보호소) 종사자의 업무 스트레스 경감 및 힐링 기회를 제공하고 기관 간 교류로 현장 소통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동학대 발생 현장대응과 피해아동보호 업무를 하는 종사자들은 무엇보다도 자신을 아끼고 존중하여야 피해아동과 가해자, 가족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종사자 대부분이 20대 청년들인데 대학 졸업후 사회 첫경험의 부푼 기대를 가진 청년들이 아동학대의 가해자들의 비난과 원망 등으로 업무현장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경험하여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지 못한다면 이는 아동복지 발전에 매우 큰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동학대 업무관계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기관 종사자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위기상황에 처한 피해아동을 부모로부터 긴급하게 격리하여 보호하고 치유하는 학대피해아동쉼터는 1개 센터에서 18세 미만의 학대피해아동(장애아, 영아포함)을 7명을 보호하고 있다.

쉼터의 보육사 1명은 2교대 근무로 24시간 근무를 하며 아동들의 보육, 취사, 청소, 병원 통원, 행정업무을 다 감당해야 한다. 특히 학대 후유증으로 자해, 도벽, 가출, 공격행동 등을 가진 아동들이 있는 경우 보육사들의 애로는 더 심각해 진다.
이러한 막중한 업무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의 업무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해 경기도가 나서서 아동학대업무관계자 지원정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아동학대 행위자의 80%가 부모이다 보니 그릇된 양육방법을 지속하여 학대가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아동학대 재발 방지와 신속한 사후지원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 간의 서비스 연계, 자원동원 등을 통해 아동이 학대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가정의 기능이 회복되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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