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미배치 두창초‘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운영

▲ 두창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보건체험교실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차혜숙)은 2013년 10월 15일(화) 09시 50분 부터 12시 10분까지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의 보건교육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두창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을 운영하였다.

용인 관내 보건교사로 구성된 「용인 보건교육지원단」에서 보건교사가 미배치된 학교를 방문하여 실시하는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은 2010부터 운영하여 올해 4년차 운영 중에 있으며, 응급처치(심폐소생술)교육, 흡연예방교육, 금주교육, 성교육, 감염병예방교육, 구강위생 교육의 총 6개 영역으로 나누어 부스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각 부스를 이동하며 실시하는 체험식 보건교육 프로그램이다.

두창초등학교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6학급, 전교생 총 111명의 소규모 학교로서 폐교 위기에 몰렸던 시골 분교에서 올 초 본교로 승격되었으나 보건교사가 없어 보건교육과 학생 건강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안내받고 2013년도 운영을 신청하였다.

두창초등학교 일반교실 및 특별교실 6개 교실에 각 영역별로 부스가 설치되어 2~4교시에 걸쳐 운영되었으며, 이번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체험식 보건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였다.

특히 교육용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과, "음주 체험 고글", "임신체험 조끼" 등을 직접 착용해 보며 개인 건강관리와 보건위생에 관한 지식을 체험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다. 

두창초등학교장(송주섭)은 소규모 시골학교 분교에서 본교로 승격되었으나 보건교사 부재로 인해 체계적인 보건교육 실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을 통해 보건교육 내실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열성적으로 수업에 임해 준 보건교사 선생님들께 감사 말씀과 더불어, 앞으로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이러한 보건교육 지원 기회를 보다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에서는 11월 중 보건교사가 미배치된 중학교 1교에 대하여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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