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곳 용인, 역사 속의 길을 걷다

 

- 용인시, 인문학 강연·현장체험 탐방 등 진행

단재 신채호 선생의 유명한 말이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여러분은 우리 역사에 대해, 내 고장의 역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용인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전국 공공도서관 대상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어 인문학 강연과 책 속 현장을 체험하는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10~11월중 총 4회 개최한다.

‘길 위에서 만나는 우리 역사’라는 주제로 10월 26일 강연을 시작해 27일 답사, 11월 2일 강연, 11월 3일 답사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차 강연․탐방은 작가 이근호(사학자, 한국학중앙연구원)씨가 진행하고, 2차는 작가 겸 (사)우리땅걷기 대표 신정일씨가 선보인다.

참가신청은 용인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초등학생 이상 용인시민 120명을 대상, 선착순 접수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에서 발표한 ‘체험중심 역사교육 강화’ 기조와 2017년 수능개편안에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선정되면서 역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단위 신청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 길 위의 인문학 우수사례 60개관으로 선정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의 인문학을 스스로 배우는 습관을 기르고 책과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형성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용인시에서 기획한 인문학 프로그램 ‘길 위에서 만나는 우리 역사 (부제 : 살기 좋은 곳 용인, 역사 속의 길을 걷다)’가 우수사례 60개관으로 선정되어 동영상으로 제작된다.

이번 일정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포털사이트와 홈페이지를 통해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용인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인문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며 새로운 인문학 흐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우리 삶의 가치 향상을 위한 ‘창의력’과 ‘상상력’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고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용인중앙도서관 031-324-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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