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학일‧내동‧연미향마을 등 주민참여로 -

용인시는 26일 원삼면 학일마을, 내동마을과 연미향마을 등 농촌휴양마을 3곳의 방치된 건물이나 담장, 콘크리트 옹벽 등에 다음달말까지 벽화그리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촌체험휴양마을에 깨끗하고 밝은 이미지를 만들어 주민들에겐 자긍심을 심어주고 방문객에겐 다시 찾고 싶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서다.

각 마을벽화에 어울리는 상징물과 도안은 주민들의 참여로 선정했다. 주민들은 벽화 대상지 주변 잡초와 쓰레기를 제거하고 밑그림 스케치 작업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학일마을 주민들은 “벽화그리기로 칙칙했던 마을 구석구석이 깨끗하게 정돈되는 것 같다”며 “주민들이 단합해 잘 관리하면 멋진 농촌마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는 벽화그리기를 마치면 하반기에 꽃길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시 찾고 싶은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16년 제3회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학일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내동마을은 경기도 심사에서 경관부문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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