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과 몽골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미세먼지가 호흡기 건강을 해치고 있어 마스크 착용과 외부활동 자제도 중요하지만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쾌적한 실내공기 유지가 필수적이다.

이에 안성시는 ‘건강한 실내공기질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상대적으로 공기질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장애인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해 주고 있다.

안성시는 법정관리 대상시설 이외의 어린이, 장애인이 이용하는 어린이 보육시설, 장애인시설 150개소는 3월에 무료측정을 완료하였으며, 4월부터 6월말까지 마을 경로당 455개소에 대해 직접 실내공기질을 측정하여 주민 건강을 증진하고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실내공기질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폼알데하이드로 5개 항목을 측정하며, 환기방법 등 실내공기질 관리요령을 담은 유인물도 배포하여 실내공기질 개선방안에도 힘쓰고 있다. 측정 결과에 따라 실내공기질 관리에 따른 컨설팅을 진행하며, 초과시설 또는 초과우려가 있는 시설의 경우 재측정 등을 통해 실내공기질 관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관리가 되도록 하고 있다.

안성시 환경과(과장 지영수)는 “취약계층이 활동하는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환경성 질환으로부터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기시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