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최초의 만세 운동이 갖는 역사적 의미 기억․기념

양성초, 무궁화 심기 단체사진
양성초, 무궁화 심기 단체사진

[경기시사투데이] 안성 양성초등학교(교장 안준기)는 12일 안성3.1운동기념관과 함께 전교생이 함께하는 안성 첫 만세운동 101주년 기념 무궁화 식수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안성에서 첫 만세 운동이 일어났던 양성공립보통학교(현 양성초등학교의 전신)에서 최초의 만세운동을 기억․기념하고, 안성 3.1운동 101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자 기획되었다가 감염병 상황에 따라 이번에 실시하게 되었다.

양성초, 만세운동 관련 설치물
양성초, 만세운동 관련 설치물

양성초등학교는 안성 첫 만세 운동지로 교내에 안성 3.1 독립운동 발상지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안성 독립운동 역사마을 안내판 및 스템프 투어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많은 순례객 및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양성초 만세운동 관련 설치물
양성초 만세운동 관련 설치물

6학년 양젬마 학생은 “안성 최초의 만세 운동 발생지에서 무궁화 심기 행사를 하여 뜻 깊고 내 손으로 심은 무궁화가 교정에서 자라 꽃을 피우는 것을 보며 나라 사랑의 마음과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성초, 무궁화 심기
양성초, 무궁화 심기

양성초 안준기 교장은 “이번 무궁화 식수 행사를 통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우며 우리고장과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안성 독립운동 역사마을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성초, 무궁화 심기
양성초, 무궁화 심기

양성초등학교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기가 심은 나무 별칭을 짓고 명패를 만들어 붙여 줄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무궁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주변 양성면 일대의 안성 독립운동 역사마을 탐방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종합적인 체험교육의 기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양성초 만세운동 관련 설치물
양성초 만세운동 관련 설치물

 

저작권자 © 경기시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