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캐기 활동 모습
고구마 캐기 활동 모습

[경기시사투데이] 10월 29일 한터초등학교에 등교한 1,2,5,6학년 135명 학생은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을 하기 위해 인근에 있는 한터조랑말농장으로 향하였다.

한터조랑말농장은 해마다 체험학습장 인근에 있는 한터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서 감자 캐기, 고구마 캐기 등 농작물 수확체험을 무료로 진행해 주고 있다.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에 참가한 아이들은 모처럼 교실 밖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고, 자기 얼굴만 한 고구마를 캐낼 때에는 환호성을 지르며 자랑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고구마 캐기 활동 모습
고구마 캐기 활동 모습

한터조랑말농장 사장님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체험학습이 취소되어 경제적 손실이 큰 가운데에서도 집에서만 머물러 있어야 하는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부터 전했다. 그리고 체험학습 장소로 가꾼 고구마밭이라도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는 말씀도 전하였다. 학생들도 연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터초등학교 선생님은 “평소에도 한터조랑말농장에서 한터초 아이들을 위해서 수확체험을 무료로 제공해 주셔서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올해는 상황이 더 고맙고 안타깝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체험활동에 즐겁고 신나게 참여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아이들이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모두가 바라는 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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