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위주 훈련 주안, 전시현안과제 토의, 민방공 훈련
안보 위기관리 훈련, 한마음으로 준비 만전 기한다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국가 비상대비 위기관리 업무를 훈련하는 2013 을지연습(8.19~22)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13일 오후 2시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5급 이상 전 공무원이 참여하는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시청 시민예식장에서 개최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최근 한반도의 긴박한 정세를 감안할 때 2013 을지연습은 그 훈련의 의미가 더욱 중요하다”며 “ 참석자 모두가 실전상황이라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내실 있는 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준비보고회는 기관별 준비상황 보고를 주요 내용으로 2013 을지연습계획 총괄 보고에 이어 군 준비사항, 전시현안과제 토의, 전시예산 관련 현안과제, 대 테러 대비 을지연습 실제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시상황 혈액 수급 부족에 대한 대처방안, 효율적 전시예산 편성 및 전비 운용 절차, 구청 대테러 사태 수습 훈련 등에 대한 세부 계획도 발표했다.

2013 을지연습은 국지도발 및 전시상황에 정부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통합방위협의회 운영, 전시현안과제 토의, 민방공 훈련 등 실전 위주의 훈련에 주안을 두고 있다.

19일부터 22일까지 용인시 외 10개 기관(시의회, 동.서부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군부대 등 총436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 지하 1층 을지연습장에서 도상연습과 전시전환 절차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시청 에이스홀에서 전 직원 대상으로 전시대비 정부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임무 능력을 습득하는 ‘을지연습 참가자 교육’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가 차원의 유일한 총력전 대비 연습으로 1968년 1.21사태를 계기로 군사연습과 병행 실시, 올해 46회를 맞는다.

2006년부터는 전시대비와 위기대응 연습을 병행실시, 적 위협 대비 국가 총동원 태세를 확립하는 연습으로 발전하며 국민 안보의식 고취 및 확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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