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체육관 이름, 교육공동체의 손으로

동신초
동신초

[경기시사투데이] 안성 동신초등학교(교장 송양순)는 최근 신축한 체육관의 명칭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해빛관’으로 명칭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교직원 및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1차 공모를 실시하였고 이 중에서 학생·학부모대표가 참여한 ‘체육관 명칭 선정위원회’를 열어 3편을 선정하여 최종선정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는 명칭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가정통신문 배부를 통해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50여건이 넘는 참여가 이루어졌으며 참여율 만큼이나 명칭에 대한 설명에 있어서도 그동안 실내에서 체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1차 공모 종료 후 열린‘체육관 명칭 선정위원회’에서는 1차 공모 명칭 중 선정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3개를 선정하였는데 이때에도 학생회장과 학부모대표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고자 하였다.

최종선정된 명칭인‘해빛관’은 하루 종일 빛이 잘 드는 체육관의 모습에서 착안하여 학생들이 이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빛낼 수 있기를 희망하며 더 나아가 밝은 미래를 밝힐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공모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너무나도 기다렸던 체육관의 이름을 우리가 지어준다는게 신기하다.”며 새로운 체육관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송양순 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교운영의 주체는 교육공동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어 기뻤으며‘해빛관’이 지역사회 건강증진의 장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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