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구리, 김포, 남양주, 파주 지역 초등학생 4학년~중학생 3학년까지 총 40명 참여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 상에서 대학생 멘토와 소그룹으로 토의 진행
8개조 총 8개의 결의문 채택과 5명의 아동대표 선출

사진제공=굿네이버스 경기2본부, 온라인 참가자들과 아동대표들이 사진 촬영
사진제공=굿네이버스 경기2본부, 온라인 참가자들과 아동대표들의 사진 촬영

[경기시사투데이] 5일(토) , 굿네이버스 경기2본부(본부장 김영배)는 굿네이버스 경기구리남양주지부(지부장 문기덕)와 함께 ‘2020년 제17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경기지역대회’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아동총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한 아동의 참여 보장과 아동이 존중 받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이 주체가 되어 자신이 겪고 있는 현실 문제에 대한 진단과 대안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여 정부에 제안하는 아동 참여의 장이다. 이번 경기지역대회에서는 고양, 구리, 김포, 파주 지역의 초등학생 4학년부터 중학생 3학년까지 총 40명의 아동의 참가하였으며, 아동들은 온라인 상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5명씩 8개 그룹으로 나누어 8월 8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6회 활동하였다.

이번 경기지역대회에서는 ‘아.직. 아동들이 직접 말하지 못한 이야기’ 라는 주제로 참여, 놀 권리, 건강, 진로 키워드를 토대로 조별 토론을 진행하였다. 참여 아동들은 조별 토론을 통해 △교육시설의 환경검사결과 아동 대상 우선 안내 △온라인 수업 안정화 △아동참여의 날 제정 △정기적인 놀이 프로그램 진행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등 8개의 정책을 제안했고, 총 5명의 아동대표가 선출됐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아동대표 김관호(무원중 3학년)는 “아동권리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고, 현재 아동권리에 대한 관심과 정책이 사회적으로 부족하지만, 이렇게 계속 아동권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알리다 보면 개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배 굿네이버스 경기2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아동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 아동에 대한 정책은 투표권을 가진 어른들이 진행했는데, 아동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정책이 반영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대회 영상을 통해 “ 대한민국 아동총회 경기지역대회를 통해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기억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미래의 민주시민으로 자라면 좋겠다”며, “더불어,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먼저 손을 내밀어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은 “이번 총회에서 여러 가지 의제들이 있었겠지만, 우리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사회정의, 한반도 평화, 통일, 교육의 올바른 길, 그리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삶에 대한 고민들을 나누면서 새로운 꿈을 이루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시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