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 흥미와 특기를 가진 학생들로 지역사회를 위한 미술 봉사팀 구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홍보물 및 로고제작과 장애단체 기부
어린이들을 위한 꾸러미 미술교실 운영

전염병 예방 재능기부봉사
전염병 예방 재능기부봉사

[경기시사투데이] 서원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약 15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미술 봉사 동아리에서는 2018년부터 2020년 올해에도 학기 당 3회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가진 미술에 대한 흥미와 특기를 활용하여 지역 사회의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미술 체험 활동을 제공하였다. 2020학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을 할 수 없는 환경이 되어 비대면 화상 협의를 통해 전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학생들에게 공모하였고, 우수작을 스티커로 만들어 개인 손수건에 부착하여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의 장애단체에 기부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활동이 끊겨 고립된듯한 심정으로 불안함을 느끼는 장애단체 사람들이 무척 고마워하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운영 되는 학교 등교 시스템 속에서 서원고 미술반 학생들은 해마다 운영하였던 어린이 미술교실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위해 미술반 친구들이 상의한 끝에 꾸러미로 배송하는 미술교실을 계획하고 추진하였다. 비록 꾸러미를 제 날짜에 보내지는 못했지만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만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보면서 쉽게 완성까지 작품으로 이끌어내고 제작과정을 쉽게 이해하게끔 준비하면서 앞으로의 미술봉사가 어떻게 진행되어야하는지 방향을 알게 되었다.

지역사회 어린이 미술교실, 어머니 미술교실, 산모가 있는 다문화 가족 산후용품 기부봉사 그리고 탈북 청소년의 ‘우리들 학교’에 로고디자인된 단체복 로고를 제작하여 보내면서 기부하는 마음의 행복함을 해마다 느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중지될 수 도 있다는 불안함을 느꼈다. 학생들은 다함께 이 상황을 토론하고 방법을 찾으면서 비대면의 전염병 예방 프로젝트를 스스로 추진하였다.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예술 문화활동의 방향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해준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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