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에 이르는 참 신앙인-

†최명수†

믿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의 종류는 어떠한가?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고 신앙을 하고 있다. 그럼 믿는다 하면 믿는 것인가? 2000년 전 바울이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된다고 하였다. 바울이 말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른다는 말은 무엇일까?

성경을 통해서 보면 하나님은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않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다고 하셨다(암3:7). 다시 말해 어떠한 일을 이루기 전에 미리 말씀해 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인이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그분이 미리 말씀하신 약속의 말씀인 예언을 알고 믿어 이루어지길 바라는 것이라 하겠다.

예수님은 일이 이루기전에 말한 것은 일이 이룰 때 믿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고(요14:29), 바울은 계시될 믿음의 때 까지 율법아래 매인바 되었다고도 말하였다(갈3:23-25). 이로 본바 하나님을 믿고 신앙하는 신앙인에게는 두 가지 믿음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언의 믿음과 예언이 이룰 때 믿는 실상의 믿음이다. 두 가지 중에 더 중한 믿음은 예언이 이룰 때 믿는 실상의 믿음 이라 할 것이다.

2000년 전 예수님은 요5:39-47의 말씀을 통해 보면 성경을 상고하고 있었던 유대인들이 모세의 글인 구약 성경을 읽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였으나 성경대로 오신 예수님(실상)을 믿지 않는 그들의 믿음을 책망 하셨다. 다시 말해 이루어진 실상을 믿지 않으면 이전의 신앙을 아무리 열심히 하였다 하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룰 때 믿는 믿음이 신앙의 목적인 구원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믿음이라 하겠다.

바울도 이전에 하나님의 대한 열심으로 도리어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의 역사를 반대하고 훼방과 죽이는 일에 동참한 사람이었다(행7:54-8:1, 빌3:5-9). 그러나 그가 계시를 통해(갈1:11-12) 하나님의 예언이 성취되어 오신 예수님을 알게 되어 온전한 계시될 믿음으로 나오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떠한가? 나는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경을 믿고 이루기를 기다리며 신앙하고
있는가? 오늘날은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때이다. 이러한 때 이룬 것을 알지 못하고 신앙한다면 누가 이 믿음을 인정하겠는가? 또한 바울과 같이 알지 못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도리어 훼방 하는 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에 무엇을 어떻게 약속하였으며 이룬 것은
무엇인지 깨달아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는 참 신앙인이 되길 기도한다.

(히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요14:29) 이제 일이 이루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이룰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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