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모 의원의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하여 황재욱 당대표 입장문 발표

장애인 단체 대표 회장과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이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하여 대화하고 있다
장애인 단체 대표 회장과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이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하여 대화하고 있다

[경기시사투데이] 지난 8일(수) 오후 2시 용인시의회 의장실로 지난 1일 용인시의회 후반기  문화복지위원 배정 과정에서 일어난 더불어민주당 모 의원의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하여 장애인부모회장 변경훈, 쿰 합창단장 임영란, 시각장애인협회장 현원일, 신체장애인복지회장 김태근, 장애인문화협회 전욱재 회장이 항의 방문하였다.

이 자리에는 장애인대표 회장과 김기준 의장, 장정순 문화복지위원장, 용인시 장애인과 김홍진 팀장이 함께했다.

지난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하여 김기준 의장은 의원들 간에는 사적으로 가까운 사이라 이미 서로 화해하여 끝이 났으나 또 다른 시의원이 타 시 장애인 단체장까지 시위에 끌어 들리면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자 김기준 의장이 시위까지 할 사안은 아니라며 적극 해명을 하였다.

이에 참석한 장애인 단체장들은 한 분씩 돌아가면서 재발 방지 차원과 앞으로 더욱더 장애인을 위한 복지 정책에 힘써 달라고 하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황재욱 당대표는 9일(목)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이다.

장애인 비하 발언 보도 등에 관한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입장문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후반기 상임위 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장애인 비하 발언 보도 등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표합니다.

먼저 후반기 상임위를 구성하면서 동료 의원 간의 의사소동이 장애인 비하로 비춰진 점에 대하여는 이유를 불문하고 모든 장애인 및 시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정 상임위에서 열정을 바쳐 의정활동을 하고자 했던 것이 평소 친분이 전제되다 보니 일부부적절한 발언으로 초래된 점 당사자들의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 그리고 당 대표로서 무한한책임을 통감합니다.

따라서 용인시의회 더붙어민주당 의원들은 금번 일을 계기로 더욱더 언행에 신중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민의를 대변하고자 노력할 것이고, 재발 방지를 위하여도 당 차원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입니다.

나아가 의정 연수 및 월례회의 시에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고, 다함께 행복한 용인시를 위하여 끊임없이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20. 7. 9.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황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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