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목적-

†최 명 수 강사†

세상에서도 일을 하고 쉬는 휴일이 있는 것처럼 신(神)이신 하나님도 하시는 일이 있고 안식할 때가 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세상에서도 귀하다하는 일이 있겠으나 하나님의 일은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잘 기록해 놓으신 성경을 통해서 종교의 근본을 알아야 할 것이다.

세상의 종교는 대표적으로 기독교 유교 불교 등 이런 것들을 생각하겠지만, 본지는 그 근본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종교는 창조주 신께서 만드신 것이고 피조물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그 뜻과 계획을 때로는 비밀한 일들을 알리고 가르치려하는 것이다. 즉 종교(宗敎)는 한자의 뜻 그대로 으뜸가는 가르침이다. 그럼 왜 으뜸가는 가르침인가?
이는 땅의 교육이 아닌 하늘의 교육이요 사람의 가르침이 아닌 신의 가르침이기(神學) 때문이다.

따라서 세상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종교를 통해 성령의 가르침(계시)으로 알게 하시는 것이다. 종교의 교주(敎主)이신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성경에 기록하여 주셨으므로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다. 성경을 통해서 보면 만물과 사람은 본래 하나였으나 사람이 하나님과 분리됨으로 만물은 사람과 하나 될 수 없으며 순종할 수 없었다. 하나님과 사람도 본래 하나였으나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하나님이 떠남으로 사망과 저주 속에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창6:1-6).

이 모든 것은 사람의 죄의 결과이다.
누가 이것을 알아 가르치고 깨우치겠는가?
모세가 기도(시90:10,13-14)한 것 같이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한다. 속히 돌아오시기를...

하나님은 만물의 곡소리에 슬퍼하시며 때를 기다리고 긴긴 세월 굽이굽이 넘고 넘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보내시어 구약 성경을 이루시고(요19:28-30) 십자가를 지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된 사람의 죄를 사하고 사람들과 하나 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이었다. 누가 알았을까? 이미 육체가 되어 육의 것만을 생각하는 인생들에게는 너무나 먼 이야기 이다(롬8:5-8).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이 하늘과 땅 차이가 된 것이다(사55:8-9).

초림(2000년 전)의 상황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셨다(요5:17). 그러나 유대인들은 최고의 신앙을 한다고 자부 하면서도 그 종교를 깨닫지 못했다. 율법에 매여 안식일에 일한다고 예수를 핍박하고 더 나가 죽이려 한 것이다. 왜 이들은 오직 하나님만을 믿는 신앙을 하는 사람들이었는데 하나님께서 보낸 예수님을 죽였을까?
이것은 이들이 종교가 하나님의 뜻과 거리가 먼 사람의 계명을 배우는 외식하는 신앙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마15:7-9).

그리하여 예수님은 구약을 이루시고 다시 오실 것을 신약에 약속하시고 떠나셨던 것이었다.
종교를 영어로는 “religion” 즉 끊어진 것을 다시 연결해 준다는 의미이고 곧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가? 바로 종교이다. 하나님과 사람사이가 끊어 졌다는 것! 이사실을 알리고 다시 이어주시려고 예수님은 오신 것이다. 최고의 종교인들도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데..., 누가 알겠는가? 오늘날도 사람의 계명만 난무하며 교권과 교세확장에 눈이 어두워진 밤 같은 세상에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또 다시 어떤 일을 하겠는가? 바로 하나님의 일 하나님의 마음을 하나님의 뜻을 성경을 온전히 깨닫게 하실 것을 믿는다(요16:12-13, 고전13:9-13).

하나님도 사람도 만물도 하나 되어 사는 천국이 완성되길 기도 한다. 지금의 때는 자다가 깰 때이다(롬13:11). 왜냐하면 하나님이 예수님이 일하시기 때문이다(요5:17). 그러므로 우리들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예수님과 같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이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종교의 그 목적은 죄악 세상에 있는 우리를 깨끗케 하여 하나님과 하나 되어 생명을 주시기 위함이다(요5:24-29, 고전15: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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