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신임 위원장 “여성의 문제는 공동체의 문제...지속가능한 세상 위해 성평등 과제 미룰 수 없어”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경기시사투데이]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용인병·재선)이 29일 오후 열린 제379회 국회(임시회) 본회의에서 제21대 국회 전반기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춘숙 신임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를 역임 후 제20대 국회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국회 전·후반기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등으로 활동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여성의 문제는 개별 여성의 문제인 동시에 여성 집단 전체의 문제이며, 그가 속한 가족과 공동체의 문제”라면서 “이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우리는 사회 연대성의 원리와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우리는 더 이상 성평등 과제를 미룰 수 없다”면서 “여성, 아동, 청소년이 사회와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되도록 안전과 평등이 보장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위원장으로서 차별과 폭력, 배제됨이 없는, 인간의 존엄이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정 위원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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