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함께 가꾸는 날을 기다리며

광덕초 텃밭교육
광덕초 텃밭교육

[경기시사투데이] 5월 7일 광덕초등학교(교장 황영애)는 온라인 수업 및 등교개학 준비 등으로 바쁜 와중에 전 교직원이 작물을 파종하고 가꾸는 학교 텃밭 가꾸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광덕초는 매년 인성교육 및 생명존중교육의 일환으로 텃밭교육활동을 해왔으며 작년부터 교내 4-H단체를 구성하여 학생들이 지(智,Head)·덕(德,Heart)·노(勞,Hands)·체(體,Health)를 겸비한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토록 하는 교육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도 학생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으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등교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 텃밭 정비와 파종 작업은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후의 텃밭 가꾸기 및 수확 활동은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광덕초는 텃밭교육을 위한 자체 예산과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텃밭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텃밭은 학교 건물 뒤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350평가량으로 공동구역 및 유치원을 포함한 학년별 구역을 지정하여 작물들을 가꾸고 있다. 올해는 고구마를 포함하여 옥수수, 참외, 가지, 오이, 상추, 케냐프 등 총 7종의 작물을 심었으며 그 중 케냐프는 뛰어난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와 환경교육 등 공익적·교육적 가치가 뛰어난 작물이다.

또한 광덕초는 전교생의 70% 이상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인 다문화 국제혁신학교로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텃밭교육활동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에 따른 불편함을 넘어 생명 존중 태도를 가지며 노력의 결실을 체험하고 교과와 연계한 교육활동, 수확물을 활용한 가정연계활동 등 교육 내용에 대한 학습전이가 수월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광덕초 교직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의 안전하고 의미 있는 성장을 위해 예방 및 방역활동, 텃밭 가꾸기, 등교개학 준비 등 다방면으로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함께 교육이 이루어지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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