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사노조 위원장 정수경

[경기시사투데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하여 전국의 학교에서 긴급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경기도 모 초등학교 점심 배식의 일회용 제품 사용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였다.

정확한 사실이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측성 보도와 글, 그리고 인터넷 상에서 무분별하게 교직원, 학생, 학부모의 신상이 퍼져나가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교육공동체가 입을 상처를 생각하며 차분하고 냉정한 마음으로 이 사건을 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이에 교육당국은 긴급돌봄교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대책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긴급돌봄교실에 마스크와 소독제, 손 세정제 그리고 학교 상황에 맞는 중식 제공 등 안전한 돌봄교실이 운영되어야 교육공동체의 신뢰가 쌓여 나갈 것이다.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줄고 감염증이 종결될 때까지 교육 당국 차원의 적극적인 조치를 다시 한번 요청 한다.

유례없는 감염병 확산으로 전 국민이 고통스럽고 힘들어하는 상황이다. 개학을 손꼽아 기다리는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 지치고 힘든 시간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온 국민의 따스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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