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환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임승환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지난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일주일이 지난 24일 16시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확진자 수는 800여 명인데 대구 484명, 경북 198명, 사망자 수는 8명에 이른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개인이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노력을 하고 있지만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하루하루 불안감으로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생명 위협을 받으며 공포에 떨고 있다.

‘국민 없는 정부는 없다.’ 처음 늑장 대처와 안전 불감증으로 지금의 심각한 사태까지 왔지만 이제라도 더 이상 확진자가 늘어나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재인 정부는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물적.인적 자원을 총동원하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중국 유학생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교육부, 지자체, 대학 당국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는 하나, 절대 안심할 수 없다. 백 번 양보해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유학생의 관리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가능하다고 하자. 그렇다면 원룸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의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코로나19의 잠복기가 14일이므로, 정말 철저히 관리하지 않으면 제2, 제3의 또다른 피해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 수만 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이번 주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들에게는 대학 측이 먼저 강력히 휴학을 권고해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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