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있는 체험프로그램운영, 관광농업 허브로 발전 중

 
용인시가 관광농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농촌체험마을을 적극 육성지원하고 있다.

용인시 농촌체험마을들은 수도권에 인접한 농촌의 장점을 살려 심신의 힐링과 문화역사 학습이 가능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마다 차별화된 체험과 사계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희망자는 마을홈페이지에서 일정 등을 참고, 인터넷 또는 전화 예약신청하면 된다.

 
■ 내동마을 - 연꽃 향 피어나는 아름다운 농촌마을

원삼면 사암리에 위치한 내동마을은 2006년부터 조성한 3ha의 연꽃단지와 11ha의 다양한 꽃 경관농업단지가 있는 마을이다. 청보라색 수레국화와 빨간 꽃양귀비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연꽃단지에 연두빛 싱그런 연잎들이 울창하게 올라오고 있다. 꽃밭 가운데 자리한 키 높은 원두막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옛 정취도 느낄 수 있다.

연잎과 연근, 연관련 가루를 활용해서 연잎밥 체험, 연갠떡 체험, 연근수확 체험, 연근차 체험 등과 연꽃단지 생태체험을 운영한다.

■ 학일마을 - 농촌의 옛 모습 간직한 아늑한 청정마을

원삼면 학일리에 위치한 학일마을은 안전행정부 정보화마을, 농어촌체험휴양마을,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마을로 지정된 곳이다. 주민 수 130여명의 학일마을에 지난해 1000여명의 도시민이 체험행사 참여차 다녀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을전체가 우렁이 농법을 이용해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곳으로 생태가 살아 숨쉬는 청정마을로 유명하다. 반딧불이와 가재, 도롱뇽이 서식하고 밤에는 별이 쏟아지는 전형적인 산골마을이다. 여름철에는 다양한 농산물 수확체험과 미꾸라지 철렵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인절미 만들기 체험, 압화체험, 천연염색 체험이 가능하다.

 
■ 연미향마을 - 자연, 맛, 향이 느껴져요

연미향마을은 용인시에서 생산하는 백옥쌀을 원료로 한 떡 제조장과 전통음식 체험장을 갖춰 잊혀져 가는 전통식품을 보급하는 슬로푸드 마을로 유명하다. 원삼면 독성리,두창리,죽능리의 6개 마을로 구성되어 체험장, 숙박시설, 샤워장, 농산물 판매장 등 공동체험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농업농촌체험과 농촌캠프체험을 운영하는 곳이다. 머루, 다래, 오미자, 다양한 박과 채소류를 심은 터널도 있다. 두부 만들기, 손수건 물들이기(천연염색), 화분만들기, 도예체험 등이 연중 가능하고, 여름에는 물놀이, 우렁이잡기, 감자캐기 체험 등을 운영한다.

■ 호박등불마을 - 건강과 재미 넝쿨째 굴러들어온다

모현면 능원3리 안골마을에 조성한 호박등불마을은 다양한 호박을 심어 볼거리 풍부한 곳으로 체험 운영, 건강 먹을거리 생산과 판매를 한다. 단호박 떡케익, 찰경단, 단호박잼과 양갱, 딸기쨈, 초콜릿 만들기와 한지공예 등은 연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름철에는 감자캐기, 단호박․맷돌호박 따기, 각종 채소와 과일 수확하기 체험이 운영된다. 이색체험으로 호박 넣은 초콜릿을 개발, 가족단위와 단체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한 고려 말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선생 묘소와 저헌 이석형 선생의 묘비가 있어 역사 공부를 할 수 있고, 옛 등잔을 볼 수 있는 한국등잔박물관과 마가미술관 등이 위치해 전통과 현대미를 체험할 수 있는 마을이다.

문의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031-324-4066
내동마을 http://blog.naver.com/gonggan70
010-3786-6792 처인구 원삼면 내동로 내동마을
학일마을 http://hakil.invil.org
011-775-0617 처인구 원삼면 학일로 학일마을
연미향마을 http://www.yeonmihyang.net
010-3317-8226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23-3
호박등불마을 http://hobak.go2vil.org
010-5624-1044, 처인구 모현면 능곡로 56번길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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