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세미나실에서 처인성의 역사‧문화적 가치 높여

대몽항쟁의 역사문화유산적가치
대몽항쟁의 역사문화유산적가치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이동섭 국회의원(용인갑 지역위원장)이 11월 7일 오후 2시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몽항쟁의 역사‧문화유산적 가치 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대몽항쟁의 역사는 다른 시대의 역사적 사건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학술적 연구와 역사‧문화적 가치가 소홀했다. 특히 대몽항쟁의 역사가 서려있는 용인 처인성과 승장 김윤후의 역사적 가치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문화재 지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동섭 의원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처인성의 역사 문화가치를 높이고, 그 의의를 살펴보고자 개최하게 되었다”며 “당시 몽고는 세계를 점령하는 가장 큰 제국을 형성할 정도로 강한 국가였고 용인의 처인성은 군량미를 저장하는 작은 성이었다. 그 작은 성을 지키던 승장 김윤후가 몽고의 장수 살리타를 사살하여 몽고군이 고려에서 철수하게 만든 곳”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고려 대몽항쟁의 역사가 살아있는 중요한 유적이며 역사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 및 복원화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학술 심포지움은 문화재청과 공동주최로 열렸으며 공주대 역사교육과 윤용혁 명예교수와 충청북도 김호준 문화재연구원의 발표에 이어 토론으로 이어졌다.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오늘 행사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 동국대학교 전 이사장 자광스님을 비롯해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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