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사 주지 해홍 스님" 포스코건설 앞 사찰 이전대책촉구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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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사 주지 해홍 스님" 포스코건설 앞 사찰 이전대책촉구 1인시위
  • 김영두 기자
  • 승인 2019.09.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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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신도 100여명과 함께 포스코건설 송도사무소 앞에서 완전 이전 대책 요구시위를 벌일 예정
사진제공 용인사
사진제공 용인사

용인시 포곡읍 삼계리에 위치한 용인사 주지 해홍 스님은 용인사 이전 대책 촉구 1인 시위를 포스코건설 송도 사무소 앞에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실시하였다.

용인사 관계자에 따르면 용인사 주지 혜홍 스님은 용인사가 이천~오산 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 현장에 근접해 있어 용인사 양옆과 뒤쪽이 임야 지역이기 때문에 고속도로 건설 시 1시~2시 방향을 제외하면 모든 방향이 막히고 고속도로가 교각으로 건설되더라도 도로와의 거리가 17~19m로 가까워 이로 인한 소음, 분진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며 이런 상황에서는 사찰의 기능을 못 하기 때문에 이전 대책을 세워달라는 것이다.

용인시 불교사암연합회, 시행사, 시공사 관계자들은 지난 7월 이 문제에 대해 논의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천~오산 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은 화성시 동탄면에서 광주시 도척면까지 총 길이 31.2km를 건설하는 것으로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진행하는 민자고속도로다. 사업시행자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다. 용인사가 포함된 구간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한다.

사진제공 용인사
사진제공 용인사

용인사 관계자는 “시행사나 시공사에서는 사찰 인근에 꽃나무 몇 개 심어주겠다고 하는데 사찰 기능 상실뿐 아니라 사람이 거기서 어떻게 살겠나”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용인시 불교사암연합회 소속 25개 사찰 주지 스님과 용인사 신도 100여 명은 오는 10월 2일 포스코건설 송도사무소 앞에서 완전 이전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행사는 용인사 측의 완전 이전 요구를 현실적으로 수용해 줄 수는 없으며 다른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용인사 측의 주장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사찰 이전에 대해서는 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다”며 “주지 스님이나 사찰 관계자들을 개별적으로 자주 만나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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