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식, 시민의식으로 공사장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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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식, 시민의식으로 공사장관리를
  • 경기시사투데이
  • 승인 2019.09.0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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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가 선도되어야

직업의식은 각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태도나 도덕관, 가치관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모든 일에는 직업의식이 필요하다. 직업의식 없이 그냥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된다면 일할 때만큼은 먹고 싸는 기능이 더해진 기계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인생관에서 배워고 있다. 몇 달 동안 포곡지역에 악취문제로 지역에 실태조사를 위해 쫓아 다녔다.

▲ 도로변에 보이는 방치된 공사장 쓰레기

▲ 도로변에 여러 표지판들이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수많은 공사를 하고 발전하는 용인이 모습이라고 할까 역동적인 도시모습이라고 불러야 할까 의문이다. 그럭저럭 괜찮게 공사하는 곳도 있었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눈으로 보아도 심각한 곳이 많았다. 주말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도 어떤 조치를 하지 않아 심하게 녹이 슨 철근들, 몇 차례 사용된 것 같은 자재들이 많았다.

도로변에 보이는 방치된 공사장 쓰레기
도로변에 보이는 방치된 공사장 쓰레기

최근에는 많은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전대리와 영문리를 오가는 도로에 공사를 하고 있지만 공사에서 현장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곡선으로 만들어진 임시도로에 공사장에 들어갈수 없도록 안전조치를 한것이라곤 말뚝을 박아 포장을 친 것으로 야간에는 순간적으로 곡선을 몰라 들이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도로변에 여러 표지판들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변에 여러 표지판들이 설치되어 있다

또 현장관리가 되지 않아 자재 더미에 치어 주민이 다치기도 했다. 이런 일들이 생기는 것은 직업의식 결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인부들이 직업의식을 가지고 일을 했다면, 감독관 지시 없이도 자재 관리는 충분히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감독관이 직업의식을 가지고 감독을 했다면 모든 사건사고를 방지하고, 재공사에 들어갈 비용과 노력이 절약되었을 것이다.

시민의식은 시민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태도 또는 마음의 자세이다. 시민의식은 함께 살아가는 인간들이 당연히 지켜야 할 도리이다.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기자가 느끼기에는 용인시는 시민의식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봐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수도권 지역의 경우 어떠한 단속이든 봐주기는 보기 드물다.

공사 차단막과 불법 현수막
공사 차단막과 불법 현수막

단속해서 벌금을 주고 제재를 가한다고 한들 다시 마주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또 도시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기 때문이고 운전자들도 전문가 못지않는 보는 눈이 많다. 포곡지역의 도시형태는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다. 그래서 차량통행도 다른지역에 비해 적다. 그래서 보는 눈이 없어 길들여진 안 좋은 행동이 습관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 습관은 불법유턴, 불법주차, 불법 쓰레기 투기 등으로 하루에 수차례씩 볼 수 있다. 결여된 직업의식을 갖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양심’과 ‘생각’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서 시공업체와 감리업체가 이익과 편리함을 접어두고 조금의 생각과 양심을 가졌다면 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한 야광판이나 화살표를 그려넣어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가림막정도로 공사를 해도 누가 무어라 할만한 사람들이 없을거야, 서로 바쁘니 어느곳에 항의를 할곳도 마땅치않고 시간도 없으니 그냥 넘어갈것이라는 생각이라면 이번 주말까지 가을장마가 온다고 하는데 과연 안전할까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라면 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생각 대신 직업적 소명에 맞게 더욱 안전하고 완벽한 작업에 대해 생각하라 권하고 싶다.

공사 안내판과 불법 현수막
공사 안내판과 불법 현수막

훗날 안전한 도로주행에 있어 도로를 통행할 시민들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는 불량한 생각보다, 제대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과정에서 시공된 곳을 편하게 통행하는 시민을 떠올렸다면 지금쯤 공사가 마무리가 될 때까지 주변 상가와 주민들이 불편 없이 거리를 통행하고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거닐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시민의식은 ‘생각’하고 습관을 고쳐야 한다. 본인의 과도한 욕심 때문에 누군가는 불편하고 큰 사고가 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투기한다면, 미화원들의 업무는 늘어난다. 잠시 자신의 편리를 위해 교차로에 주차하면, 교차로를 빠져나온 차는 반대 방향 차선에서 나오는 차를 보지 못해 위험해 질 수 있다.

이 글이 전문가의 기자가 작성하기는 유치하고 초등학생에게나 들려줄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맞는 말이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선 안된다’, ‘노인을 공경해야 한다’는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매일 실천하고 있는가? 하고 있다면 이글을 읽고 있을 공사관계자, 또는 공사관리감독을 하는 공직자인 당신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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