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용인조정경기장에서 훈련중 실종된 고교생 결국 숨진채 발견

조정경기장
조정경기장

용인시 기흥구 신갈저수지 조정경기장에서 조정 연습 중이던 수원 모 고교 조정 보트가 뒤집혀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선수 A(17)군이 16일 오전 10시께 기흥구 신갈저수지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은 15일 오전 10시께 일행 3명과 함께 조정 연습에 나섰다 보트가 뒤집혀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된 1명을 찾기 위해 인력 58명과 장비 9대를 동원해 신갈저수지 일대를 곧바로 수색에 나섰고 오늘 아침 깊이 4m의 저수지 바닥에서 A군을 발견했다.

사고 당시 보트는 4인용이었으나 A군을 포함해 3명이 탑승한 상태였으며 사고가 나자 학생 2명은 물에서 빠져 나왔다.

경찰은 “선수들이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며 “해당 부분이 규정 위반인지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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